제주환경운동연합, 오등봉공원 인가 취소 공익소송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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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오등봉공원 인가 취소 공익소송 제기한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10.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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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이 21일 오전 10시 30분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실시계획 인가 취소를 위한 공익소송 기자회견을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진행한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공익소송은 제주시가 절차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오등봉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내면서 법적 문제가 발생했다는 판단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오등봉공원은 제주시 도심내에 위치함에도 다수의 멸종위기종이 서식할 만큼 우수한 생태환경을 갖춘 곳으로 울창한 숲과 녹지, 하천 등이 어우러져 우수한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산책로를 비롯해 도서관과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어 도민들의 교육과 문화향유, 휴식을 돕는 공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번 공익소송을 통해 잘못된 실시계획 인가에 대해 행정소송을 진행하여 제주시의 절차위반을 밝히고, 특히 최근 사업자와 제주시 간 밀약으로 무리하게 사업추진이 이뤄졌다는 점이 명확히 드러난 만큼 이번 공익소송을 통해 오등봉공원의 훼손을 막고, 시민의 여가·휴식공간으로서 오등봉공원을 지켜내겠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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