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일타강사, 원희룡 CBS '김현정 뉴스쇼' 대담
상태바
대장동 일타강사, 원희룡 CBS '김현정 뉴스쇼' 대담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10.22 0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 국정감사 관련 심층 대담
"김현정 뉴스쇼만 나오면 그다음에 좋은 일만 나오더라, 감사합니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대담했다. 사진은 부평을 방문 자료사진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대담했다. 사진은 부평을 방문 자료사진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2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대담했다.

■ 대담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

◇ 김현정

이번 주 정치권의 최대 이슈는 단연 국감이었는데요. 앞서 민주당 김남국 의원과의 인터뷰를 들으셨습니다만 민주당은 이 국감, 이재명 지사 국감에 대해 호평합니다. 이로써 대장동 의혹은 해소가 됐다. 이분의 생각은 어떨까요? 대장동 일타강사라는 별명으로 요즘 뜨고 있는 분이죠. 원희룡 대선 경선후보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원희룡>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아니, 어제 저녁에 대구에서 토론 마치셨는데 뉴스쇼 우리 애청자들께 직접 나와서 인사 하신다고 달려오신 거예요.

◆ 원희룡> 아니, 김현정의 뉴스쇼만 나오면 그다음에 좋은 일이 일어나다라고요.

◇ 김현정> 그래서.

◆ 원희룡> 네.

◇ 김현정> 감사합니다. 피곤한 상황에서.

◆ 원희룡> 앞으로도 언제든지 달려오겠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 원희룡> 제 좋은 일이 생긴다는데 뭐.

◇ 김현정> 잘 들으셨죠? 정치인분들. 여야 할 것 없이. 어제 토론은 만족하십니까?

◆ 원희룡> 저는 대만족합니다.

◇ 김현정> 그러세요? 토론 얘기 잠시 후에 좀 더 구체적으로 나누기로 하고 우선 누구보다 이번 국감을 열심히 보신 분으로써 심지어 18일 국감은 실시간 중계까지.

◆ 원희룡> 어제 국감도요.

◇ 김현정> 어제도 하셨어요? 유튜브 채널에서.

◆ 원희룡> 네, 우리 팀이 전부 둘러앉아서.

◇ 김현정> 그렇게 열심히 보신 분으로서 총평.

◆ 원희룡> 우선 지금 가장 드러난 게 국민의힘이 왜 이렇게 못 했냐. 못한 건 사실이고요.

◇ 김현정> 못했습니까?

◆ 원희룡> 네. 특히 첫날 못했고.

◇ 김현정> 왜 그렇게 못했다고 보세요?

◆ 원희룡> 준비 부족이고 팀 전술이 부족했죠. 개인들도 부족했고요. 그리고 그런데 그 판 자체가 180석 거대 여당이 저녁 먹고 그 시간도 보장을 안 해 주는 거기 때문에 그건 원래부터 한계가 있어요. 못한 건 사실이지만. 그런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거는 프랑스 전지훈련 연습경기였지 본 경기는 국감 끝나고서 저의 특별팀이 시작하는 이게 본 경기입니다.

◇ 김현정> 지금 전지훈련 같은 거였다?

◆ 원희룡> 네. 5:0 졌지만 우리 체력에.

◇ 김현정> 5:0으로 졌습니까? 이번에.

◆ 원희룡> 히딩크. 그래서 프랑스 가서는 5:0으로 졌고요. 어저께 국토부 독일 가서는 3:2로 지고 왔죠.

◇ 김현정> 첫날은 5:0, 어제는 3:2 정도로 졌다고 보세요.

◆ 원희룡> 김은혜 스트라이크가 워낙 두 골을 넣어서.

◇ 김현정> 두 골은 김은혜 의원이. 그 전지훈련 끝내고 와서 히딩크호 잘 나가기 시작했는데 진짜 경기 때는.

◆ 원희룡> 네, 앞으로 그렇게 될 겁니다. 이재명 지사는 첫날에는 조롱과 의기양양이었는데 어저께 얼굴빛이 바뀌잖아요. 뭔가 낌새를 좀 채기 시작한 거죠.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은 완벽한 승리였다,의혹 해소가 됐다라고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는데요. 쉽게 말씀드리면 이재명 지사는 워낙 코너에 몰려 있는 상태, 그리고 경선 이후에 후유증, 분열 때문에 자기 지지층이라도 확신과 자신감을 유지시켜야 되는 그 목적은 유지를 했어요. 그 점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최소한의 목적은 달성이 됐지만 일반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이었고요. 거기서 보여준 말 한 것은 이긴 것 같은데 .

◇ 김현정> 말씀 정말 답변을 술술술 잘하셨잖아요.

◆ 원희룡> 저희는 말하는 것은 당연히 그렇게 할 거라고 봤고요. 말하지 않는 것, 말하지 못하는 것, 피하는 것, 말끼리 부딪히는 것, 이 부분을 저희 전문가들이 아주 포렌식 내지는 거의 프로파일러 수준으로 저희가 분석을 다 했고요.

◇ 김현정> 이미 지금 하셨어요?

◆ 원희룡> 그거 하려고 저희가 라이브 중계한 거예요.

◇ 김현정> 이틀을?

◆ 원희룡> 네.

◇ 김현정> 포렌식 마치셨어요? 그럼 그 얘기를 좀 들어보겠습니다. 들어보시면 앞에서 김남국 의원이 하셨던 말씀하고 너무 다른 이야기가 나오니까 당황스러운데.

◆ 원희룡> 그래서 저희는 한마디만 더 말씀드리면 저희는 요리의 목적을 가짜능력과 가짜공정이라는 그 껍데기를 벗겨내고 그 이재명의 실체에 대한 요리를 이런 요리입니다라고 국민 앞에 내보이는 건데 재료가 본인 입으로 직접 얘기한 재료가 너무 부족했거든요. 그래서 국감을 통해서 그걸 확보를 했고요.

◇ 김현정> 그 재료가 부족했던 참에 이번에 재료를 많이 확보했다?

◆ 원희룡> 네, 재료를 충분히 확보를 했습니다.

◇ 김현정> 보겠습니다. 그러면. 이미 보도가 됐었던 내용들 중에 반복됐던 거는 좀 차치하고 조금 새롭게 들렸던 질의응답만 제가 짚어볼게요. 먼저 유동규 씨 근황에 대해서 이재명 지사가 국감장에서 설명한 것들이 있습니다. 압수수색 당시에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더라. 이거를 앞에 김남국 의원한테 질문드렸어요, 제가. 그랬더니 언론 보도를 보고 하신 말씀으로 알고 있다. 언론에 이 부분이 보도된 적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 언론 보도가 모르겠습니다. 더 찾아봐야 될 것 같은데 일단 저는 못 봤기는 합니다만 어떻게 알고 계세요?

◆ 원희룡> 우선 이재명 지사가 치명적인 실수를 한 거고요. 말한 의도는 우선 유동규가 한 1년 전부터는 자기랑 거리가 멀어졌다. 그거를 부각시키고 유동규가 뇌물 먹고 업자들하고 한 게 자기 가정 문제 때문에, 이혼 문제 때문에 그렇다. 그걸 부각시키기 위한 거예요. 결국 유동규가 뇌물 받고 돈에 관여된 게 자기의 어떤 자금을 관리가 아니라 개인 일탈이었다라는 거고요. 그다음 1년 전부터 자기랑 멀어졌기 때문에 측근으로 이걸 연결시키지 말아라 해서 자기는 빠져나가는, 그리고 그 돈의 성격을 빠져나가는 그거를 하기 위해서 묻기도 묻지도 않은 걸 가지고 얘기를 했거든요. 유동규에 대해서. 그런데 이거는 어느 정도는 사실이에요. 유동규가 거리가 멀어진 거는 사실입니다. 그 거리가 멀어진 것은 예를 들어서 이런 거예요. 내가 오른팔이었는데 지금 경기도 오고 그다음에 경기도 관광공사도 이제 그만뒀잖아요. 경기도 관광공사 황교익 가려고, 지금 임기를 3개월 전에 그만둔 거는 자기 개인문제도 있겠지만 야,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고지가 눈앞에 보이는데 자기의 위치가 지금 측근들은 다 중요하잖아요. 그 측근 번호가 한 자릿수는 아니더라도 두 자리 수준은 되는지 알았는데 의원들 들어오고 김남국 같은 엑스맨이 앞에서 설치고 하니까. 대기번호가 네 자리 내지는 다섯 자리인 거예요. 멀어지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우리 집안에서 갑자기 내 서열이 밀리면 갑자기 밥 안 먹고 하는 경우도 있고 수면제 먹고 문 닫고 이런 수도 생기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을 노출시킨 게 이재명 지사의 우선 치명적인 실수였고요. 저희 전문팀의 포렌식 시각에서는.

◇ 김현정> 그러니까 그거를 그러니까 나하고 멀어지니까 마치 사춘기 소년 떼쓰듯이 약 먹은 거다?

◆ 원희룡> 사춘기 소년 떼 쓴 것이 아니고요. 지금토사구팽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자기의 시위죠.

◇ 김현정> 그거 그런데 그거를 굳이 이 지사가 그걸 말씀하셔서 얻는 이익이 뭔데요?

◆ 원희룡> 그러니까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는 거죠. 유동규가 자살약을 먹고 누웠다라는 것은 김남국 의원은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을 거라고 하는데 유동규가 핸드폰 던지기 전에 두 시간 동안 통화를 했어요.

◇ 김현정> 누군가와 했다까지는 나왔죠. 두 시간 동안 누군가와 했다, 누군지는 모르고.

◆ 원희룡>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 내지는 그거에 대한 진술 증거를 제가 안 갖고 있기 때문에 제보를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제보자를 노출시킬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면 그게 왜 거짓말이냐에 대해서는 바로 즉각 요격이 가능한 그런 정보들은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 제공은 민주당 내부 또는 바깥의 사람입니다. 그 내부가 복잡하니까요. 그리고 이재명 지사가 인생으로 보면 몇 번의 폭포를 거꾸로 올라가는 등용문의 과정이 있었거든요. 성남 와서 조폭들 형동생 하고 어울리다가 이제 머리가 똑똑하니까 고시 공부를 통해서 졸지에 진짜 개천에서 용 났잖아요. 그래서 사법연수원 18기 지금 대법관들과도 동기고. 그다음 분당이라는 하늘 아래 분당 그리고 강남 다음에 모든 개발이익이 모아져 있는 성남시장을 당선이 된 거, 그것도 민주노동당과의 단일화를 통해서 당선되면서 분당 개발권을 가지게 된 것에서 한 번의 점프가 있었고요. 그다음에 경기도지사를 가면서 이제는 평택항의 배후기지 국제적인 사업까지도 쥘 수 있는 또 한 번의 도약이 있었고 이제는 대통령에 도전하는 거 아닙니까? 이 도전 과정에서 그동안 뭐랄까요. 조강지처, 그리고 어려울 때 조폭들, 운동권들, 그리고 측근들, 그다음에 분당 개발에 있어서 모든 걸 총대를 매고 했던 유동규라는 사람이 지금 청와대로 가려는 캠프가 거대하게 열린 캠프가 거대하게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유동규는 과거에 악역은 다하고 이제 이게 ... 때문에 자기의 주범으로 몰리는 상태에서 벌이려고 하는 그리고 어쩌면 자기를 지켜주려고 해도 자기가 뇌물받은 거까지 나온 상황에서 자기가 토사구팽될 수밖에 없는 그 상황에 유동규는 처해 있는 거예요. 그럼 이 과정에서 과연 내가 주군이라고 생각하는 이재명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리고 거기에 중간 연결, 이재명의 뜻을 정확히 자기의 어떤 눈짓, 그리고 어떤 마음의 심적인 감으로 판단할 수 있는, 왜냐하면 입 발린 말을 가지고는 안 믿잖아요. 그러면 거기 중간 연결을 하고 달릴 수 있는 사람만이 통화 대상이었겠죠.

◇ 김현정> 최소한 복심.

◆ 원희룡> 완전 복심. 그리고 현재의 복심 외에는 그거를 통화를 해서 유서를 쓰고 자살하거나 또는 위협사격, 나를 버리면 당신도 타격을 입는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어느 정도의 위협 사격의 강도를 어느 정도 높일지 이것을 가지고 지금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그거를 달래야 되는 그런 상황이죠.

◇ 김현정> 압수수색 하기 전에 휴대폰 던졌고 그 던진 폰, 여러분 다 알고 계시죠? 던지기 직전에 2시간 통화한 사람이 있다는 것까지는 알려졌는데.

◆ 원희룡> 누군지도 아는데요, 뭐.

◇ 김현정> 그 사람은 복심이다. 이재명 지사의 복심이다.

◆ 원희룡> 복심이면서 유동규까지도 잘 알고 달랠 수 있는 사람.

◇ 김현정> 너무 지금 확신하면서 말씀하시는 거 아니에요?

◆ 원희룡> 확신할 때는 근거가 있겠죠.

◇ 김현정> 조금 전에 제보를 받으셨다고 하는데요.

◆ 원희룡> 제보가 있다는 것까지는 공개할 수 있는 팩트니까. 그게 누구냐, 그 사람 출연시킬 수 있냐. 그거는 안 되죠. 저도 보호를 해야 되니까요.

◇ 김현정> 그 내용을 다 잘 알고 직접 들은 어떤 사람으로부터 제보를 받으신 거군요. 그 정도 믿을 만하니까 지금 얘기하시는 거군요.

◆ 원희룡> 전화하는 걸 옆에서 본 사람이에요.

◇ 김현정> 유동규 씨가 약 먹기 전, 즉 압수수색 당하기 전 두 시간 동안 통화한 그 사람, 그 A라고 하죠, 그 복심. A가 통화하는 걸 직접 옆에서 본 사람이 제보를 줬다. 그러면 뭐 정확하다는 얘기군요.

◆ 원희룡>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이 지사가 어제 국감장에서 그 상황을 이야기한 건 결국 실수, 말실수한 걸까요? 그러면.

◆ 원희룡> 본인은 그거를 통해서 유동규가 내 측근이 아니다.

◇ 김현정> 그거를 얘기하려다 보니까.

◆ 원희룡> 그리고 유동규의 그 뇌물과 유동규가 돈을 만진 거는 자기 이혼해야 되는 위자료 문제도 있고 해서 다 사적인 일탈에서 벌어진 거지 내가 관여돼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지사의 패턴, 패턴과 프레임을 완벽하게 파악해서 이번에 그것 때문에 다 그게 전부 명적명. 그리고 이재명의 것이 이재명을 결박시키는 명박명이 될 텐데요.

◇ 김현정> 그런데 그 통화를 했다는 것만으로 이재명 지사가 연결이 아주 돼 있다, 이렇게까지 볼 수는 없는 거잖아요.

◆ 원희룡> 저는 그렇게 주장하지 않습니다.

◇ 김현정> 그건 아니고.

◆ 원희룡> 그냥 통화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까지 얘기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재명 지사의 의도는 그게 달성됐는지 모르지만.

◇ 김현정>... 협박했을 수도 있다는 거군요. 복심에게.

◆ 원희룡> 대화내용은 몰라요. 전화하는 걸 봤다는 것뿐이고 대신 이재명 지사가 실수한 것, 그건 어떻게 알았을까요. 자살약 먹고 누워 있던 거 어떻게 알았을까요.

◇ 김현정> 복심이라고 지금 그러셨으니까. 아까 물론 김남국 의원은 언론을 보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 원희룡> 언론 보고. 자살약 먹은 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 김현정>...

◆ 원희룡> 언론에서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 있는 알 수 없는 행동을 했다라는 얘기까지 나왔지 무슨 약 먹었다는 얘기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자살약.

◇ 김현정> 어떻게 알았을까요. 일타강사님이 보시기에는 어떤데요?

◆ 원희룡> 자살약 먹은 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 김현정> 그러니까 일타강사님이 보시기에는. 저는 모르겠고.

◆ 원희룡> 아니, 저한테 묻지 마시고 그거는 바로 알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김현정> 저는 일타강사가 아니어서.

◆ 원희룡> 일타강사 수강생 누구나 알 수 있는 거예요. 아니, 언론에 안 나왔는데 어떻게 자살약 먹은 걸 알았을까요?

◇ 김현정> 그럼 복심과 통화를 했기 때문에 그 얘기를 지금 하시는 거예요?

◆ 원희룡> 그것도 있을 수 있는 답 중에 하나겠죠. 정답은 우리는 모르잖아요. 제가 이재명이 아니니까 모르죠. 어떻게 알았을까요? 이게 있는 거고 어저께 그거에 대해서 국감장에서도 어떻게 알았냐 그랬더니 나와 관련된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누군가는 나한테 얘기를 하지 않았겠어요? 건너건너건너. 그런데 누군지는 기억이 안 나요. 이렇게 답했단 말이에요. 나의 생사를 대통령이 가는 길을 결정적으로 막을 지 열지 아니면 내가 가는 길에 유서 쓰고 드러누워서 막을 수도 있는 사람이 자살약을 먹었다는 얘기를 누구한테 들었는지는 기억을 못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현정> 거짓말이라고 보시는 군요.

◆ 원희룡> 그 천재가 그거를 기억을 못 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원희룡>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 거고요. 어제 그 발언을 하는 걸 보고 우리팀은 만세를 외쳤습니다.

◇ 김현정> 네, 이제 원희룡 의원과의 인터뷰고 원희룡 의원의 의견이십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 너무 확신하면서 가시는 거 아니냐, 이런 의견도 주고 계신데.

◆ 원희룡> 그래서, 아니 요리할 재료를 만드는 확보하는 게 국감의 목적이었어요. 왜냐하면 이재명의 직접 진술은 언론이 와도 안 해 주고 전부 대변인이 하고 캠프가 하잖아요. 본인의 입으로 저희는 확보하고 싶었던 게 본인의 입, 그다음 본인이 얘기해도 되는 것들을 본인이 뭘 얘기를 안 할까,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요리 재료가 필요했거든요.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 김현정> 질문거리가 너무 많은데 시간이 너무 훌쩍 가 버려서. 한 가지만 더 여쭙죠. 내일 또 불러도 됩니까? 사실 제가 질문드려야 될 것은 당내 경선 이야기. 윤석열 후보 전두환 발언 같은 것에 대해서 질문을 드려야 되는데.

◆ 원희룡> 어제 입장을 다 했고요. 광주에서 지금 저한테 전화가 쏟아져요.

◇ 김현정> 쏟아져요? 뭐라고 쏟아집니까?

◆ 원희룡> 격앙돼 있고요. 삭막합니다.

◇ 김현정> 윤석열 후보 발언에 대해서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한 말씀 해 주세요. 정치는 잘했다, 그다음에 시스템 관리 잘했다는 걸 부각시키기 위해서 그 예를 든 것뿐이지 12. 12나 5. 18 잘했다는 건 아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원희룡> 그 얘기만 해야죠. 그리고 그게 얼마나 민감한 당시의 피해자, 저도 마찬가지인데 저도 가서 두들겨맞고 저도 그거 때문에 10년을 청춘을 민주화 운동에 그것 때문에 바쳤던 사람인데 아니, 내가 저 앞에 있는 예를 들어서 이런 거예요. 로터리에서 폭주해서 온갖 차랑 부딪히면서 사실은 나는 내 핸드폰 길에 떨어진 거 주으러 갔다.

◇ 김현정> 지금 밖에서 저희 제작진이 고발사주 의혹이니 윤석열 후보 관련이니 물어볼 게 되게 많은데 질문거리가 많은데 뒤에 또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누리호며 뭐며 다 계셔서 내일 잠깐 더 보시는 걸로 이렇게 약속을 하고 끝내야 될 것 같아요.

◆ 원희룡> 김현정의 뉴스쇼에 오면 좋은 일이 생기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한마디만. 진짜 김현정 작가님은 칭찬하고 싶어요. 저는 이 자살약 물어볼 줄 몰랐거든요. 안 물어보면 안 할 생각이었어요. ... 그런데 오늘 새벽에 저한테 물어보더라고요.

◇ 김현정> 저희 바깥에서.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내일 더 얘기하죠. 고맙습니다.

◆ 원희룡> 작가님들 칭찬해 주십시오.

◇ 김현정> 원희룡 후보님 고맙습니다.

◆ 원희룡> 고맙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