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봉 도시공원 부지 내 공유지 민간사업자에 매각 불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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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등봉 도시공원 부지 내 공유지 민간사업자에 매각 불허 요구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10.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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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실련, 제주도의회에 요구

제주경실련은 25일 제주도의회에 대해 오등봉 도시공원 부지 내 공유지를 민간사업자에 매각하는 건에 대해 불허할 것을 요구했다.

제주경실련은 “제주도정은 코로나를 핑계로 충분한 제주도민 의견수렴 없이 오등봉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제부터라도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을 막아야 하는데 당장 막는 것이 어렵다면 충분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6년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제안에 대해 도시공원의 본질적 기능 상실, 대규모 주택시설로 인한 경관 훼손, 교통 혼잡 가중 등을 지적하면서 불허했었다.

이후 제주도정은 2021년 6월 28일자로 비공원부분으로 지하3층 지상14층 1,429세대 아파트로 2016년보다 2배 이상 세대수가 증가한 규모의 오등봉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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