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의 제주어 한 마디](18)**ᄀᆞᆯ체 부지런ᄒ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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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형의 제주어 한 마디](18)**ᄀᆞᆯ체 부지런ᄒᆞ다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1.11.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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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ᄀᆞᆯ체 부지런ᄒᆞ다

(관용어) 하는 일마다(애써봐도) 소득이 없음을 뜻하는 말

 

[예문]

“이레저레 ᄋᆢ라 회사광 공무원 시염을 보젠, 고시촌에도 가보곡 절간이도 가보곡

“(이래저래 여러 회사광 공무원 시염을 보젠, 고시촌에도 가보곡 절간에도 가보곡

벨ᄒᆞᆫ딜 뎅기멍 ᄇᆞ들랑ᄇᆞ들랑 공뷔ᄒᆞ여봐도 나 그릇으론 ᄀᆞᆯ체부지런밖이 안뒘수다게.

벨헌딜 뎅기멍 보들랑보들랑 공부허여봐도 나 그릇으론 골체부지런밖이 안돼수다게.

에이 오널 ᄌᆞ냑인 술이나 복삭 드르쓰카원”

에이 오늘 저냑인 술이나 복삭 드르쓰카원)“

 

양전형 시인
양전형 시인

[낱말]

[이레저레] : 이리저리

[ᄋᆢ라 / 여라 /예라] : 여러

[~광] : ~와, ~과

[시염] : 시험

[~젠] : ~려고

[~곡] : ~고

[벨ᄒᆞ다 /벨나다] : 별나다

[디] : 데(곳)

[ᄇᆞ들랑ᄇᆞ들랑 / ᄇᆞ들락ᄇᆞ들락 / 바들락바들락 / 바들랑바들랑] : 발버둥치며 안간힘을 쓰는 모양

[공뷔 / 공비] : 공부

[~밖이] : ~밖에

[오널] : 오늘

[ᄌᆞ냑 / ᄌᆞ낙 / ᄌᆞ뭇 / 저낙 / 저뭇 / 제냑] : 저녁

[복삭] : 마구, 많이

[드르쓰다 / 드르싸다 / 들이싸다 / 들이씨다 / 후르싸다 / 후르쓰다]: 들이키다

[~원] : (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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