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월드 카지노 노조, 구조조정 규탄 기자회견
상태바
신화월드 카지노 노조, 구조조정 규탄 기자회견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11.19 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와 도의회, 노동자 생존권 빼앗는 것 방관말라”
신화월드카지노 구조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렸다.
신화월드카지노 구조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렸다.

희망퇴직으로 구조조정을 하는 것에 반대하는 신화월드 랜딩카지노의 기자회견이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있었다.

기자회견은 김강석 제주관광서비스노조 LEK지부장의 개회사에 이어 임정현 제주관광서비스노조 위원장의 규탄발언, 김명호 전국택배노조제주지부장과 이창주 공공운수노조 썬호텔&카지노지회장의 연대발언, 기자회견문 발표순으로 이어졌다.

민주노총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이하, 노조)은 기자회견에서 신화월드 카지노가 지난 9월 100여명의 노동자를 구조조정한데 이어 또 희망퇴직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대책을 요구했다.

노조는 인원감축 없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는데 공감하고 방안을 강구했었지만 인적 구조조정 이외엔 어떤 대책도 강구되지 않았다고 했다.

노조는 특히 100여명이 떠난 회사에서 남은 이들은 반복되는 고용불안과 높아진 노동강도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는 중에 또 회사를 떠나라고 등 떠밀고 있다면서 사측을 성토했다.

노조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대해서도 “관광산업 일선의 관광노동자와 그 가족의 삶이 파탄날 지경인데 관광객 숫자만 늘어나면 관광산업이 회복되는 것인가?”라면서 “그동안 지역 일자리 창출을 이유로 온갖 특혜를 받아온 신화월드가 더 이상 기업이윤만을 위해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빼앗는 것을 방관해서는 안된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