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딩카지노 노사, 희망퇴직 종료 경영정상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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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딩카지노 노사, 희망퇴직 종료 경영정상화 합의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11.24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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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원 채용 시 희망퇴직 사원 우선 채용 등
노사간 4개항 합의, 22일 희망퇴직신청접수 종료

란딩카지노 운영사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란딩카지노)는 지난 22일 희망퇴직 및 무급휴직 신청 접수를 일제히 종료하고 경영 정상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또 란딩카지노 노사는 경영이 정상화되고 다시 채용을 재개할 경우 희망퇴직으로 퇴사한 직원들을 다시 일하도록 해 제주기업으로서 노사간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제주관광 경쟁력을 제고하는 선봉에 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란딩카지노는 지난 9월 25일과 11월 16일 두차례에 걸쳐 희망퇴직 및 무급휴직 희망자를 신청받았고, 1차 희망자는 100명선, 2차는 수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란딩카지노의 이같은 희망퇴직 조치는 코로나19 무사증 제도가 중지된 지난 2년간 지속해온 비용 절감만으론 더 이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취한 것으로, 회사의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란딩카지노는 “희망퇴직으로 재정부담이 다소 경감되었으나 여전히 회사가 처한 어려움에서 즉시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또 인력감축을 통한 자구노력이 장기화할 경우 임직원의 피로도와 기업 안정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이해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위기는 노사가 함께 극복해야 하는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한편 민주노총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은 24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란딩카지노 노사가 고용보장 협약 체결 기자회견을 가지고 김강석 LEK지부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임기환 민주노총제주본부장의 연대발언 기자회견문 발표를 했다.

기자회견에서 란딩카지노노조가 밝힌 4가지 노사합의사항은 ▲진행중인 희망퇴직을 종결하고 더 이상 비자발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것 ▲향후 비자발적 구조조정(희망퇴직,정리해고 포함)을 진행할 시 대상자 규모, 선정기준, 범위, 처우(보상방안), 절차에대해 사전 협의 ▲신규직원 채용시 희망퇴직한 직원 우선 채용 ▲노사는 경영정상화와 위기극복을 위하여 함께 한다 는 등의 4개항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란딩카지노노조 김강석 지부장은 2차 희망퇴직에 반발하여 지난 16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22일 단식농성을 풀고 협약안에 확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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