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지난 9일 천연기념물 마라도 천연보호구역에서 덩굴식물 제거, 풀 깎기, 안내판 닦기, 쉼터 청소 등 문화재 돌봄 활동을 했다.
지한봉 문화재 돌보미는 “섬 중앙부의 해송이 지속적인 관찰과 돌봄이 필요하여 매일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며 “마라도 천연보호구역의 주민으로서 마라도를 지키는 문화재 돌보미로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보람되고 기쁘다. 앞으로도 마라도의 곳곳에 필요한 지킴의 손길을 더하겠다”고 전했다.
마라도 천연보호구역은 우리 나라의 최남단에 위치하여 있으며, 바다 속에는 난대성 해조류가 잘 보존되어 있다. 또한 한국 미 기록종과 신종 생물들이 발견되고 있으며,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섬 전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4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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