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훈 농촌지도사, 미생물배양센터 운영 비대면 공급 시스템 공적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2021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 최승국 ‧ 고덕훈 농촌지도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업기술보급과 교육훈련사업을 통해 지역의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가 큰 농촌진흥 공무원에게 주는 상이다.
2001년부터 시작된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올해로 23회를 맞이했으며, 특히 올해부터 처음으로 근무경력에 따라 △시니어(10년 이상) △주니어(3~9년)로 구분해 평가가 이뤄졌다.
지난 8월 후보자 추천을 시작으로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 실무심사위원회 및 공적공개,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 제주농업농촌 발전 기여 공적 등으로 올해 시니어와 주니어 분야 모두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니어 분야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최승국 감귤지도팀장, △주니어 분야에서는 동부농업기술센터 고덕훈 농촌지도사가 최종 선정됐다.
지난 1996년 임용돼 현재 서귀포센터 감귤지도팀장으로 근무하는 최승국 씨는 ▲감귤 명품화 단지 조성 및 역량강화 ▲국내육성 식량작물 보급 확대 및 생력화 ▲기후변화 대응 맞춤형 농업기술보급 확산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명품감귤 생산단지 조성 확대(8.6ha → 22.7ha), 감귤 저비용 생력화 거점과원 조성(8.3ha) 등을 통해 고품질 브랜드 감귤 안정공급에 기여하며 제주감귤의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고덕훈 씨는 2016년 임용되어 동부센터 기술보급팀에 근무하면서 ▲지역특화 바나나 생산기술 도입 및 재배단지조성 ▲키위 국산품종 도입 및 안정생산 지원 ▲과수 실증포 운영 및 대농업인 서비스 시설 운영에 노력한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바나나 시험포 운영 및 농가현장 컨설팅으로 2천만 원 조수익 달성을 달성하고, 국내육성 품종 ‘감황’ 면적 확대 2ha, 꽃가루 활력 검사실 운영 및 과수 당산분석실 운영에 노력했다.
최승국 감귤지도팀장은 “농업기술보급 혁신에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농업기술을 보급해 제주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