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첫 60명대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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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첫 60명대로 줄어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1.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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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 3년간 교통사고 사망 원인 면밀 분석 예방책 적극 추진
2018년 82명 사망에서 2019년 66명 사망으로 19.5%나 줄어들어
음주운전 주야간 집중 단속을 펴는 자치경찰단.
음주운전 주야간 집중 단속을 펴는 자치경찰단.

연간 제주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초로 60명대로 진입했다.

지난 3년간 제주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은 2016년 80명, 2017년 80명, 2018년 82명으로 3년평균 80.7명이었으나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66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높은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2019년 제주자치경찰단은 교통사고 사망 원인을 면밀히 분석, 원인별 대책을 세워 추진한 결과 2018년 대비 19.5%가 감소한 66명으로 줄어들었다.

자치경찰단의 원인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망사고의 47.1%를 차지하는 보행자 사고 감소 대책을 추진한 결과 전년대비 (3명) 8.1%, 어르신 보행자 2명(10.5%)가 줄어들었다.

또한 차대차 사망사고중 이륜차사고 비율이 46.7%로 이중 이륜차 운전자의 72.5%가 60대 이상 운전자이며 사고가 읍면지역 등 외곽지에서 집중 발생되고 있다.

교통사고사망 사건을 원인별로 분석, 예방대책을 철저히 이행하여 사망률을 줄였다.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에 교통안전 수칙을 설명하는 자치경찰단.
교통사고사망 사건을 원인별로 분석, 예방대책을 철저히 이행하여 사망률을 줄였다.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에 교통안전 수칙을 설명하는 자치경찰단.

이에따라 이륜차 운전자 안전교육, 자치경찰단 싸이카 읍면동 출동, 단속, 계도 등에 힘입어 2018년 사망자 15명에서 2019년 8명으로 46.7%가 줄어들었다.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제로화를 지속 추진, 지난 해 4월부터 자치경찰단장, 지역구 도의원 및 행정시 관계자, 학부모와 교사 등이 참여하는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순회 간담회를 실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각종 시설을 보완해 가고 있다. 특히 사회적기업인 ㈜시와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 제주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꼬마 돌하르방 ‘제돌이와 송이 ’를 자치경찰 대표 캐릭터로 개발하여 어린이 교통안전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어린이 사고예방에 나서고 있다.

뿐만아니라 자치경찰단은 음주운전 단속을 연중 실시해 도민안전 확보를 최우선하고 있지만, 지난해 사망사고 1건에서 올해 2건이 발생했다.

교통사고사망 원인을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아침 6~8시 및 오후 6~10시에 집중 발생하고 있어 자치경찰단은 동트기 30분전부터 해질녘 이후 1시간 동안 교통경찰은 시내권에서, 지역 경찰은 순찰과 마을 안길 등에서 집중 활동하고 있다.

월별로는 10~2월 겨울철에 집중발생함에 따라 이기난 경찰력을 집중한 결과 전년(30명) 12명으로 획기적 감소를 이뤄냈다.

이밖에도 자치경찰단은 2019년 교통사망사고를 지난 3년과 연계하여 정확한 분석을 하여 효과적인 정책과 방향을 설정, 1월중 사고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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