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질병 요네병 관리 우수농장 114호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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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질병 요네병 관리 우수농장 114호 인증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12.2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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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유일 시행 … 올해 6억 2500만원 경제 손실 예방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강원명)는 2021년「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제」사업 결과, 전두수 음성인 114개 농가를 소 요네병 관리 우수농장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2013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국내 유일의 소 요네병 청정화 사업은 신청농장의 번식용 암소 80% 이상을 검사해 2년 연속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 우수농가로 인증하고 등급별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지난 6일 심의위원회에서 참여 농가 173호·7,495마리의 검사 결과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2년 연속 음성농장 32호와 9년 연속 음성농장 3호를 포함한 114호 농장을 소 요네병 관리 우수농가로 최종 인증했다.

시행 초기인 2013~2014년만 해도 사업 참여 농가의 요네병 발생률은 3.2%였으나 올해는 1.0%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분석하면, 연간 총 6억 2500만 원(한우암소 1마리당 약 3만 4890원)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한 것(한국농촌경제연구원)으로 추정된다.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양성축 도태보상금을 추가 지급하고, 인증농가에 인센티브로 예방약품을 지원하는 등 참여농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내 소 요네병 근절을 위해서는 더 많은 농가의 사업 참여가 필요하다”며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참여농가 방역관리 및 인센티브 확대는 물론 미참여 농가 대상 홍보 강화 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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