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규격외 감귤 수매량 확대 및 수매가공시기 연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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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규격외 감귤 수매량 확대 및 수매가공시기 연장 요청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12.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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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잦은 비로 올해산 규격외 노지감귤 10만3000톤으로 추정돼
제주도, 가공용 노지감귤 수매 기업과 협조체제로 안정적 처리 나서
규격외 감귤생산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가공용 감귤 수매 기업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규격외 감귤 수매물량 확대및 수매 가공시기 연장등을 요청하고 있다.
규격외 감귤생산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가공용 감귤 수매 기업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규격외 감귤 수매물량 확대및 수매 가공시기 연장등을 요청하고 있다.

감귤 생육기에 내린 잦은 비로 올해산 규격외 감귤 발생비율이 22.2%로 나타나며 올해 비상품 감귤이 10만3000톤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이를 처리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제주도는 본격적인 노지감귤 수확기를 맞아 도내 가공수매 업체와 협조 체계를 갖추고 규격외 감귤 수매물량 확대, 수매 가공 시기 연장 등을 요청하며 처리 안정화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도내 가공용 노지감귤 가공용 수매 계획 물량은 6만 2000톤으로 제주도 개발공사 2만 5000톤, ㈜일해 2만 톤, 롯데칠성음료㈜ 1만 2000톤, 기타업체 5000톤 등으로 예상 물량 10만3000톤에 훨씬 못미치는 량이다.

29일 기준 2021년 가공용 감귤 수매 상황을 살펴보면, 올해 목표치 6만 2000톤의 63.4%(3만 9322톤)가 수매 완료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하루 평균 1500톤의 감귤이 수매되고 있으며, 가공업체별 처리율은 개발공사 57.3%(1만 4313톤), ㈜일해 68.4%(1만 3672톤), 롯데칠성㈜ 78.5%(9418톤), 기타 38.4%(1919톤)로 나타났다.

아직 2만 3000여 톤의 여유가 있으나, 제주도는 최근 생산 농가들의 수요를 감안해 올해산 규격 외 감귤 처리 물량확대, 수매 가공시기 연장을 도내 가공업체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홍충효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계획 물량 이외의 추가분 수매와 수매 및 가공기간 연장이 절실한 상황이므로 가공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면서 “감귤농가에서는 가공용으로 부적합한 저급품을 자율폐기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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