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교통환경 조성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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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교통환경 조성에 역량 집중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1.1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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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 교통분야 4대 전략과제·12개 실행계획 추진 1923억 원 투자
제주도는 올해 미래지향적인 교통환경 조성을 목표로 체감하는 교통정책 추진을 위해 4대 전략 12개 실행계획에 1923억원을 투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사람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교통환경 조성’을 목표로 도민이 체감하는 교통정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버스 준공영제 재정절감 방안 마련 등 4대 전략과제 및 12개 실행계획에 총 19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람중심의 교통환경 조성

제주도는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43억 원을 투자한다.

현장중심 교통안전협의체 운영을 월 1회 정례화하고, 사업용 자동차 안전관리 강화 및 교통의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해 교통사고를 감축해 나간다.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교통안전과 주민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PM 이용 안전 증진계획 수립 등에 5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택시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제주행복택시(어르신 행복택시, 환승택시, 심야택시)의 안정적 운영, 택시 운수종사자 보호격벽 설치, 노후택시 교체지원 등 17개 사업에 151억 원을 투자한다. 택시·렌터카 불편민원 해소를 위해 과태료와 보조금 지원 제한 등 처분기준도 마련해 추진한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 교통약자 차량 대기시간 단축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바우처택시 150대 도입 등에 87억 원을 배정했다. 더불어 원도심 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실현할 신교통수단 트램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나선다.

◇주차환경 개선

제주형 교통수요 관리제도 안정화와 주민 공감 주차환경개선에 478억 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올해 1월 1일부터 전 차종으로 확대 시행된 차고지증명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차고지 수급분석 시스템 개발, 차고지증명관리시스템 고도화, 주차문화 홍보 등에 4억 원을 지원하고, 사전 신청범위 확대, 도외 운행차량 유예 등 도민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간다.

주차환경 개선에 474억 원을 투입해 복층화 등 공영주차장 57개소 1000면, 자기차고지 등 민간주차장 1000면 등 총 주차면 2000면을 조성하는 한편, 통합 스마트관제 시스템 구축, 이면도로 정비, 공영주차장 19개소에 대한 유료화 추진으로 주차난 완화를 위한 공급 확대 및 수요관리를 병행 추진한다.

우도지역 차량 운행 제한을 지속 추진하고, 렌터카의 수급조절을 위해 자율감축 지속 추진 및 제3차 수급 조절계획도 수립한다.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구축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168억 원을 투자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한다.

환승시설 1개소(구좌읍 송당리) 및 버스 회차지 내 화장실 등 편의시설 3개소 확충에 5억 원,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24대 도입에 41억 원을 투입한다.

중앙버스전용차로(BRT) 2단계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동·서광로, 도령로, 노형로, 중앙로 구간 총 10.5km 구간에 2025년까지 총 318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올해에는 26억 원을 투자한다. 국가사업으로 제주 BRT 내 자율주행버스도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연동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에는 14억 원을 투입해 도로 위 사고위험, 돌발상황 등 실시간 정보 활용을 통해 안전 운행을 지원한다.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을 위해 점자블럭 설치, 연석 높이 조정, 버스정보안내기에 수어 표출 등 버스 승차대 시설개선에 50억 원, 대중교통 취약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버스 10개 노선에는 10억 원을 배정했다.

◇준공영제 운영 개선

준공영제의 효율적 운영 개선안을 마련해 투명성, 공공성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준공영제 재정지원 953억 원, 버스업체 유류세 연동보조금 70억 원, 교통관광도우미 운영 7억 원 등 운송업체에 1030억 원이 투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에 대한 외부회계감사 용역 및 감사보고서 공개, 표준운송원가 산정, 운송사업자 경영 및 서비스 평가 등에 4억 원을 투입해 회계 투명성과 운송비용 검증을 강화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착수한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이 올 9월에 완료되면 내실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재정지원 절감방안 및 노선체계 최적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고지 주차확인시스템, 개인형이동장치(PM) 통합관리 시스템, 특별교통수단 도착시간 안내 시스템, 에너지 절감형 버스 승강장 구축 등 교통 분야 제주형 뉴딜사업 총 4개 사업에 124억 원을 확보하고자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김재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교통정책 구현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연기관 차량의 쇠퇴에 따른 친환경 자동차 증가, 자율주행차 등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 모빌리티 구조 전환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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