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근경색․뇌졸중 발생 주의! 골든타임 꼭 지켜라!
상태바
겨울철 심근경색․뇌졸중 발생 주의! 골든타임 꼭 지켜라!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0.01.05 2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근경색 2시간, 뇌졸중 3시간 이내 최대한 빨리 조치해야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 생활화하라

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이승훈)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특히 심혈관질환을 주의해야하며 조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신속히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에 갈 것을 당부하였다.

갑작스런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 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조기증상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심근경색과 뇌졸중(뇌경색)의 적정한 치료를 위한 최적시기(골든타임)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이다.

따라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여 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주는 진료를 받으면, 발생하기 전과 같은 정상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될 수 있다.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며,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요 사망원인인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나,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 평소 정기적인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과 9대 생활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흡연, 음주, 신체활등 부족 등 생활습관 요인과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중증심뇌혈관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수칙은 다음과 같다.

□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1.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