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진단‧지원기준 세분화…촘촘한 협업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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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진단‧지원기준 세분화…촘촘한 협업체계 구축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1.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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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맞는 맞춤형 학력 지원 강화…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활성화 집중
❶ 모든 아이를 위한 학습회복 ②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③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 ④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
⑤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교육 ⑥ 기후위기 대응 지구생태 시민교육
⑦ 제주형 교육자치 강화
정성중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이 18일 '2022년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제1회분 '모든 아이를 위한 학습회복'에 대해 발표했다.
정성중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이 18일 '2022년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제1회분 '모든 아이를 위한 학습회복'에 대해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2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으로 ① 모든 아이를 위한 학습회복 ②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③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 ④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 ⑤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교육 ⑥기후위기 대응 지구생태 시민교육 ⑦ 제주형 교육자치 강화 등 7개항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

정성중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18일 오전 기자브리핑을 통해 2022년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을 밝히고 첫 번재 기획시리즈로 ‘모든 아이를 위한 학습 회복’을 위한 역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모든 아이를 위한 학습회복을 위해 △학습부진 원인의 통합적․전문적 진단 및 지원 △기초학력 향상 지원 체제 강화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등을 추진한다.

◇ 학습부진 원인의 통합적·전문적 진단 및 지원

교육부가 주관하는‘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활용해 교과영역별 기초학력 수준을 진단한다. 또한 기초학력향상지원 사이트 ‘꾸꾸’를 통해 학습 준비도를 검사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영역 및 수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한다. 이를 위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10개(난독증, 읽기곤란, 기초수학, 경계선지능, 주의집중력, 자기주도학습, 학습코칭, 다문화학생, 탈북학생, 정서)영역, 15개 프로그램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도교육청은‘체계적으로 배우는 읽기‧쓰기 100단계 자료’를 자체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국어과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지도한다. 2022학년도 학교현장에 보급되면 기초학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방과후 담임(전담) 교사 중심으로 이뤄졌고, 교육부 우수사례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문해력‧수리력 지도 과정인‘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 기초학력 향상 지원 체제 강화

모든 학생의 학력을 체계적으로 보장하고, 학교 현장의 요구를 즉각 지원하기 위해‘교육청-학교-전문가 간 촘촘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실-학교-학교밖’으로 이어지는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내실화해 학생 개별 수준에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1수업 2교사제’를 내실화하고‘기초학력 선도학교’를 2021년 4교에서 2022년에는 40교로 늘려 신속한 학습 지원을 도모하고, 학력 격차 발생을 예방한다.

도교육청‘제주기초학력책임지원단’에서는 유관부서 간 협업으로 기초학력을 지원하고,‘학교 ᄒᆞᆫ디거념팀’을 통해 학생 통합적 다중 지원을 지속한다.

학교급별, 지역별 교감 및 교사로 18명이 참여한 신설조직 ‘기초학력 정책 교원 자문단’을 운영한다. 자문단은 현장 의견을 모니터링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한다. 또한 외부 전문가 및 교원 전문가로 구성된 ‘기초학력 지원단’은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교사의 학생 지도 방법을 컨설팅한다.

◇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활성화

‘교육과정 연계 독서인문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과정 연계 도서구입비를 도내 모든 학교 8만여명의 학생 1인당 1만5000원씩 지원한다. 초등 1~2학년은‘책 읽는 가정 만들기 캠페인 북스타트 도서구입비’로, 초3부터 고3까지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내실화를 위한 ‘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 도서구입비’로 활용한다.

학교 맞춤형 독서교육 운영비를 학교급별, 학교 규모별로 350만 원~500만 원씩 지원한다. 운영비를 기반으로 초등학교는‘책과 친해지기’, 중학교는‘성장과 나눔 독서토론교육’, 고등학교는‘삶과 만나는 독서인문교육’등을 추진한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내실화를 위해 자료 제공 및 연수 등을 지원한다. 초등 3~6학년 대상 한 학기 한 권 읽기 지원 웹서비스인‘책열매’를 활용해 현장의 개별화‧맞춤형 독서교육 활성화에 노력한다. 또한 교육과정 연계 학교 책축제는 희망학교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가정‧학교‧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매주 수요일은 책콕데이, ‘TV 끄고 책 읽는 날’△책 선물하는 사회, 북스타트 운동 등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학교도서관의 환경 개선과 현대화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지난해 구축한‘전자책 시스템’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비대면 독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2억 규모의 전자책을 추가 수록한다.

정성중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학력 격차 해소와 독서교육 활성화 등을 통한 아이 한 명, 한 명의 교육 회복에 모든 노력을 쏟겠다”며“문해력과 수리력, 책 읽는 습관은 모든 학습의 기본이자 미래 성장의 힘이 되는 만큼 미래 변화에 맞는 교육 환경을 뿌리내리는 데에도 협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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