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재활용산업 육성을 위해 ‘2022년도 재활용시설 지원사업’을 11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노후 재활용 시설 교체나 사업 확장 등에 필요한 신규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도내 폐기물 관련 업종허가를 받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신청이 가능한 시설은 압축·파쇄·건조 시설 재활용 산업에 필요한 시설이며, 재활용 시설을 운영하는데 직접적으로 필요한 건설장비 등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건축비나 수집·운반차량, 냉동창고 등 재활용 제품 생산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시설이나 장비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특히 최근 3년간 「폐기물관리법」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을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사전에 지원 가능 여부를 도 생활환경과(710-6032)에서 확인해야 한다.

지원내용, 대상, 선정이나 평가 방법, 사후관리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입법·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도내 영세 재활용 사업자가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자 할 때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자금 부담을 덜기를 바란다”며 “제주가 자원순환사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