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새롭게 맞이한 경자년, 청렴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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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새롭게 맞이한 경자년, 청렴은 계속된다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0.01.0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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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 서귀포시 도시과
이혜선 서귀포시 도시과
이혜선 서귀포시 도시과

 

2020, 하얀쥐의 해인 경자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신년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새해다짐을 하는 시기이다. 새해 첫 출근길에는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올 한해 어떻게 보낼지 희망찬 모습이다. 무엇이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즐거운 마음이지만, 이런 때 일수록 들뜬 마음을 다잡으며 기본에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

공직자로서 지녀야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 중 하나는 ‘청렴’이다. 청렴은 공직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가치이며,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이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평가하는데, 서귀포시는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기초자치단체분야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한명의 노력이 아닌 공직자 모두가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일 것이다. 그리고, 이 결과는 일개 공무원인 나에게 커다란 자부심이 되었다.

서귀포시는 지난 해 달성한 값진 결과에도 긴장감을 낮추지 않고, 올해 시무식을 개최하며 모든 공직자가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또 다시「청렴결의문」 선서를 하면서 청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제는 기본이면서 자부심이 된 청렴한 공직문화를 위해 모두가 기꺼이 목소리를 높였다.

다시 자리에 돌아와 올해의 업무를 재개하며 청렴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지 고민해 본다. 공직자로서 법령을 준수하고, 민원인에게 친절하고, 치우침 없이 공정하게 집무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에 더해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하면서 일한다면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부단히 노력한다면 올 한해도 시민중심의 청렴행정은 계속될 것이다.

지금의 마음이 퇴색되지 않고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새해 다짐을 해 본다. 경자년, 하얀 쥐처럼 하얗고 깨끗한 마음으로 쥐처럼 부지런하게 청렴을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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