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동홍동 횡단보도 신속 안전조치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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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동홍동 횡단보도 신속 안전조치 강구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2.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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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방해 가림목 제거, 대각선횡단보도·무단횡단 방지펜스·투광기 등 설치
자치경찰단, 23일 위성곤 국회의원실 주관 유관기관 합동 현장 재점검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 9일 서귀포시 동홍동 횡단보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과 관련 22일 횡단보도 안전조치를 신속 이행키로 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 9일 서귀포시 동홍동 횡단보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과 관련 22일 횡단보도 안전조치를 신속 이행키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지난 9일 밤 발생한 서귀포시 동홍동 횡단보도 교통 사망사고와 관련해 최대한 신속하게 안전시설 설치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사고발생 이후 도, 행정시 각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2회, 현장 실무협의 3회 등 수 차례에 걸쳐 재발 방지를 위한 집중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논의에 따라 제주자치경찰단은 △신호등 기구를 설치하고 2월중 대각선 횡단보도 운영 △3월중 무단횡단 방지 펜스 사고현장부터 남측교차로 50M구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자치경찰단은 안전시설 설치 전까지 유족이 요청한 퇴근시간대(오후 6시~7시 30분)에 서귀포지역자치경찰대 교통경찰 집중배치, 현장주변 교통관리 등 조치를 신속 이행키로 했다.

자치경찰단은 앞으로 교통시설 심의 시 규정과 도로여건 등으로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안전에 위험요인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 개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했다.

한편, 23일에는 위성곤 국회위원, 제주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합동 재점검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은 어린 학생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행자 사고가 잦은 교차로를 집중 점검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제주경찰청과 도내 도로·교통 관련부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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