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바로세워 통합·번영의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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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바로세워 통합·번영의 시대 연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3.10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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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10일 오전 1시 당선 인사
개개인에 공정한 기회와 일하는 사람이 더 잘사는 나라 만들어
정부주도가 아닌 민간중심의 경제로 전환, 중산층 두텁게 한다
한미동맹 재건, 인권의 핵심가치 공유하며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당선 인사 기자회견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당선 인사 기자회견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당선인 인사를 했다.

이에 앞서 이날 아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당선 축하 전화를 받은데 이어 조 바이든 미대통령으로부터 당선 축하 전화를 받아 향후 한미관계 및 회동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벅찬 마음과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20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국민 여러분 앞에 섰다”면서 “공식 사퇴 이후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정치 초심자인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정치를 시작한 이후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그럴 때마다 왜 국민이 저를 불러냈는지 무엇이 국민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의 뜻에 따르며, 공직자가 권력에 굴복하면 정의가 죽고 힘없는 국민은 더욱 위태로워진다”면서 “국민들께서는 26년간 권력에 굴하지 않았던 제 소신에 희망을 걸고 저를 이 자리에 세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일상에서 정의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라는 뜻”이라며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개혁의 목소리이고 국민을 편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로,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이라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런 국민의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 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오로지 국익만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보수와 진보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이라며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했다..

국민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금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코로나 팬데믹 극복, 그리고 우리 경제의 고질적인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전대 미문의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고,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어떠한 세력과 이념도 멀리하고 국민의 상식에 기반하여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를 통해 국민 개개인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고 자율과 창의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역동적인 나라,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일하는 사람이 더욱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을 더욱 두텁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우리에게 필요한 따뜻한 복지도 성장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밝히고 “지속 가능한 발전은 성장과 복지가 공정하게 선순환해야 가능하고, 첨단 기술 혁신을 대대적으로 지원하여 과학기술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고 초저성장의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를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성장의 결실로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따뜻하게 보듬어서 한 사람의 국민도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여 공공 의사결정이 데이터에 기반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정부와 국민 간 쌍방향 소통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민주주의 발전은 물론이고 진정한 개인별 맞춤 복지의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당선 인사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당선 인사 기자회견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코로나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고통 분담에 적극 나서고 미래의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팬데믹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제도 개혁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부정부패는 네 편 내 편 가릴 것 없이 국민 편에서 엄단하고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는 법치의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외교 안보 국방과 관련해서도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안심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날이 갈수록 커지는 북핵 위협과 미중 전략 경쟁의 긴장 속에서 글로벌 외교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하는 과제 역시 안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 영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도발도 확실하게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하겠습다”면서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되 남북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어둘 것‘이라며 당당한 외교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거듭나겠다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특히 “한미 동맹을 재건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 인권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상호 존중의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역별로 특화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경제안보외교를 강화해 대한민국을 국제사회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민생과 관련해 “국민을 위한 정치,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우선하는 정치는 대통령과 여당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해 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참모 뒤에 숨지 않고 정부의 잘못은 솔직하게 고백하겠다”면서 “현실적인 어려움은 솔직하게 털어놓고 국민 여러분께 이해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이 자리에 서는 순간에도 시대를 관통하는 공정과 상식의 자유민주주의 정신과 법치라는 헌법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면서 “더 자유롭고 더 공정한 대한민국,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나라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고통과 마음을 보듬지 못하고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지 못한다면 준엄한 목소리로 꾸짖어달라”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만 보고, 늘 국민 편에 서서, 국민을 속이지 않는 정직한 정부, 국민 앞에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취재기자와의 질문 답변이다. 

-(김기정 중앙일보 기자) 호남 득표율을 보면 당에서 기대했던 기대치에 못 미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국민 통합 또 지역 통합이 이제 좀 시대적 그리고 이제 국정 과제로 중요하게 떠오를 것 같다.

국민통합, 그리고 지역 통합과 관련해서 당선자께서 가지고 있는 비전 과 철학에 대해 말해달라. 두 번째로 선거 과정의 공약과 계획을 내세운 게 많은데 그것이 입법이 전제돼야 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의회 상황이 여소야대로 압도적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거대 야당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문제를 풀어나가는 그 방안은 모든 지역이 공정하게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된다는 것이고, 그리고 저는 일단 대통령 선거가 이제 끝났기 때문에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더 뒤돌아볼 이유도 없고 오로지 국민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길만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민주국가에서 여소야대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삼권 분립이라는 것도 어느 당이 대통령 행정부를 맡게 되면 또 다른 당이 의회의 또 주도권을 잡게 되고 하는 것이 크게 이상할 일이 없고 또 그런 여소야대 상황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민주주의와 정치가 훨씬 성숙돼 갈 수 있는 그런 기회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을 위해서 국익을 생각해서 하는 일인데 여당이든 야당이든 다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서 일하러 우리 다 국회에 오신 분들이고 하기 때문에 저는 믿는다.”

-(김슬기 아주경제기자) 모두 발언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걸 하시겠는지 말씀을 해 주십시오.

“우리 기자 여러분들과 간담회를 자주 갖겠습니다. (박수 한번 나와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의원 앞에 자주 서겠습니다. 국민과의 대통령으로서의 소통 문제는 언론을 통해서 소통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제가 자주 여러분들 앞에 서겠다.”

-(정주희 연합뉴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제 곧 꾸려질 텐데 오늘 오전에 안철수 대표가 인수위원장으로 내정이 됐고 장재원 의원이 비서실장으로 내정이 됐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어떻게 인사 구성을 생각하고 계시는지와 인수위원회는 어떻게 구성하실 계획이신지 말씀해달라.

“아직 인수위원회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하여튼 좀 빠른 시일 내에 구상을 해서 국민들 보기에 불안하지 않도록 빨리 출범을 시키겠고요, 그 당선자 비서실은 이제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또 지원하고 하는 일들을 하는 한 두 달간의 일들인데 하여튼 소규모로 효율적으로 빨리 조직을 해서 인수위원회를 지원하고 또 중요한 인사를 검증하고 하는 그런 초기 역할을 해야 될 것 같다.”

-(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문재인 정부 출신으로서 정권을 넘겨받게 됐는데 향후 문재인 전 정권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갈것인지와 대선 레이스 과정에서 계속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시면서 강력한 수사가 필요하시다는 취지로 말씀을 했는데 입장은 변함없으신지 궁금하다.

“ 오늘 아침에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의 당선 축하 전화를 받았다. 이제 제가 생각할 거는 어떻게 하는 것이 국민에게 이익이 되고 도움이 되느냐 그거 하나만 생각해야 되는 그런 입장이고, 현 정부와 잘 협조해서 국민들께 불편 없이 정부 조직을 인수하고 또 지금 정부에서 추진한 일들 중에 저희가 계속 이어서 지속적으로 해야 될 과제들은 그렇게 관리를 하고 또 새로운 변화를 줘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겠습다. 대장동 얘기는 오늘은 좀 안 하는 게 좋지 않겠는가.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그런 모든 문제들은 시스템에 의해서 이제 가야 될 문제 아니겠습니까?”

(사회자 : 저기 외신들 많이 와 계신데 외신에서 한 분만 좀 하고 다시 내신 기자분들께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다. 오늘 아사히 신문에서 오셨다고 말씀하셨죠)

-(일본 아사히신문 수체크기자) 한일 관계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는지 더 자세하게 말씀해 주실 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일본 스치다총리랑 어떤 관계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신지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다.“다른 모든 국가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한일 관계는 과거보다는 미래에 어떻게 하는 것이 양국에 이익이 되고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지 그걸 우리가 잘 찾아나가야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 한일 양국이 미래를 향해서 서로 공동의 협력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또 우리의 과거 부분에 대해서도 진상을 규명하고 또 서로가 정리하고 해결할 문제들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한미 양국의 공동의 미래의 양국 이익이고 또 우리 한일 미래 세대, 우리 청년들과 미래의 세대가 지향해야 될 점이 무엇이냐 그런 점에 중점을 두고 한일 관계를 생각해 나가겠다.”

-(서울신문 이근아 기자) 어제 결과를 보면 사실 당내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근소한 득표 차이였는데요. 그 배경에 사실 좀 젠더 갈라치기에 대한 전략이 주효하지 않았나라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아쉬운 분석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제 근소한 표 차이 원인, 정확하게 무엇으로 보고 계시고 그리고 출구조사 결과의 성별 격차가 뚜렷한데 이 부분 어떻게 해결하셔서 통합으로 이끌어내실 건지 궁금하다.

“그래서 저는 어제 투표 결과를 보고 다 잊어버렸다. 그리고 저는 젠더를 갈라치기한 적이 없다. 다만 남녀의 양성의 문제라고 하는 것을 집합적인 평등이니 대등이냐 하는 문제보다는 지금 이제 어느 정도 우리 법과 제도가 어느 정도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개별적인 불공정 사안들에 대해서 국가가 관심을 가지고 강력하게 보호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쭉 가져왔다. 이것이 선거 과정에서는 그런 식으로 오해도 받고 공격도 받았습니다마는 남녀의 성별을 갈라치기 할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그런 거는 없으니까 오해하지 마시고 오히려 저는 그렇게 하는 것이 여성을 더욱 안전하고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길이라고 저는 늘 생각해 왔다.”

(사회자 : 다섯 민생 관련해서 질문 한 가지 드린다. 후보 시절에도 당선 즉시 이제 비과학적인 방역 지침에 대해서 철폐하겠다. 영업시간 연장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는데 그럼 이걸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는지?

“지금부터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 소상인들의 경제적 손실 보상과 또 이분들에 대한 긴급 구제를 포함해서 방역과 확진자들에 대한 치료 문제에 대해서 인수위를 구성하면서 검토에 들어갈 생각이다. 그래서 이 코로나와 관련된 문제를 전부 경제 문제 또 방역 문제 보건 문제 의료 문제를 전부 종합적으로 다룰 인수위 내 조직을 구성할 생각이다.”

-네 아까도 질문 나왔듯이 여소야대 정국에서 어쨌거나 이렇게 합동이 되게 중요한데 안철수 대표 단일화를 했었는데 안철수 대표의 역할이 무엇인가?“일단은 신속한 합당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그리고 우리 안철수 대표님은 어쨌든 우리 당과 그리고 정부에서 중요한 도움을 주시고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

-(전주현 동아일보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 내용 구체적으로 좀 궁금하고 아까 말씀하셨지만 문재인 대통령과의 구체적인 통화 내용도 궁금하다.“우리 문재인 대통령이나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하여튼 이 당선 축하 인사를 받은 것이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효율적으로 정부 인수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을 하셨고, 바이든 대통령께서는 하여튼 취임 후에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한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그런 논의를 기대한다는 취지의 얘기를 하셨다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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