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남, "혼디 행복한 참 좋은 연동을 만들고자 도의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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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남, "혼디 행복한 참 좋은 연동을 만들고자 도의원 출마"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3.18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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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남 제주소년보호위원협의회장 제주도의원 출마선언
황경남 제주소년보호위원협의회장이 제주도의회의원 연동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황경남 제주소년보호위원협의회장이 제주도의회의원 연동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황경남 제주소년보호위원협의회장이 6월 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시연동갑 선거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선거(더불어민주당) 출마를 선언했다.

황경남 회장은 18일 배포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제주시 연동은 이른바 제주도 행정의 중심지임에도 심각한 주차난과 쓰레기, 관광객 감소로 지역주민들이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라며 “젊은 연동, 깨끗한 연동, 혼디 행복한 참 좋은 연동을 만들고자 도의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황경남 회장은 첫 번째 지역 현안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제시하고,“누웨모루거리 주변과 종합시장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공용주차장을 조성하여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쇼핑과 문화프로그램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연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황회장은 ▶주차빌딩, 생태공원, 힐링공간 조성 등을 통한 삶의 질 개선과 ▶세대를 넘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세대차, 성별차를 극복하고 혼디 모다들엉 지역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소통하멍 주민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숙의형 민주주의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마선언문 전문]

저는 유년시절 학비가 없어서 졸업을 못 할뻔할 정도로 가난한 삶 속에 지역에 계신 단체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졸업을 하면서 큰 각오를 하게 되었습니다. 장래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절대 외면하지 않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그 다짐으로 저는 30여 년째 거주하고 있는 이곳 제주시 연동(갑)지역 내 다양한 곳에서 한치의 외면함도 없이 앞장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교육의 현실과 문제점, 그리고 지역 현안에 대해 확고한 견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주시 연동(갑)지역을 이른바 제주도 행정의 중심지라 불리웁니다. 아시다시피 연동지역에는 행정의 중심인 제주도청과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제주경찰청 등 많은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면세점과 누웨모루 쇼핑거리가 즐비해 있어서 도민들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우리 연동 주변 일대에는 심각한 주차난과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단지 관광객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로 지역경제가 매우 위태롭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한 주민의 삶의 질은 매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조속히 개선하여 밝은 연동, 깨끗한 연동, 혼디 행복한 참 좋은 연동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을 수년째 목도하면서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재도전을 하여 그 해결방안을 찾고자 합니다.

연동지역의 시급한 지역현안이 무엇일까 고민해보니 무엇보다 알게 모르게 서서히 지역상권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연동지역 주변 상권의 증가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가만히 넋 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라 생각하여 죽어가는 경제에 발빠른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먼저, 연동 시가지에 차 없는 거리를 확대해야 합니다. 큰 맘 먹고 신제주에 쇼핑하러 온 도민들이 주차할 곳이 없어 돌아갔다면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누웨모루 거리 주변과 종합시장 일대를 주말엔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썬호텔 주변에 공용주차장을 만들어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걱정없이 편안하게 쇼핑도 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역동적인 거리로 리모델링 해야겠습니다.

둘째는 사드의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의 발이 끊기고 코로나-19까지 겹치는 원인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장기간 경기침체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매우 심각하게 저하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여러 곳에 주차빌딩과 함께 생태공원, 힐링 센터 등을 조성하여 연동주민은 물론 제주도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그럼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셋째는 세대를 넘어 누구라도 이용가능한 마을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경로당과 마을회관, 유치원 등의 시설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이 한 공간에 이루어지면서 세대간에 소통하고 배울 수 있는 복합공유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이곳에서 세대차, 성별차를 극복하고 혼디 모다들어서 지역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소통하멍 주민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숙의형 민주주의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 황경남의 이러한 고민들과 과제들을 혼자 실현하기에는 아직 10%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그 10%는 지역주민 여러분들 그리고 제주도민 여러분들이 채워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속에 황경남이 이러한 약속들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 황경남 예비후보 주요경력

제주중앙중, 제주중앙고(제주상고)졸업

행정대학원 석사졸업(지방자치전공)

주식회사 나눔 대표이사

법무부 소년보호위원 제주소년원 협의회장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약실천위원회 위원

제주시 연동 청소년지도협의회 감사

제주한라대학교 관광일본어과 겸임교수

제주특별자치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유도협회 초대회장

제주시 연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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