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 검사와 처방 동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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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 검사와 처방 동시 가능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2.03.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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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준 제주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강창준 제주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강창준 제주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지난 14일부터 한달간 한시적으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된 경우 보건소 등을 방문하여 추가 PCR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도 바로 진료·상담·처방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쉽게 접근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 68개소를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병의원 명단은 제주보건소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코로나19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비는 대략 성인5천원, 소아 3천원 정도이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는 검사한 병의원에서 주의 사항과 격리 의무 발생 사실 등을 바로 안내 받고 즉시 격리와 재택치료를 개시하게 된다. 60세 이상의 경우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 시, 바로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처방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에 대해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후, 즉시 격리 통지 확진자 조사와 환자 분류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최근 확진자 급증시 신속하게 대응을 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추가 PCR 검사를 위한 이동이 필요 없어짐에 따라 추가 확산 전파 위험이 억제되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PCR 검사 수요를 대체하면서 PCR 검사 역량이 보존되어 감염취약시설, 동가가족 등 우선순위 검사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제주보건소인 경우 하루 5,000건이상 되던 검사건수가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 검사 실시되고 부터 2,000건 이내로 크게 줄어 보건소 이용시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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