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역의 농업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다차원적인 접근을 하고 있고, 그 중 첫 번째로 마을 수리계를 통합할 계획이다. 

수리계 통합은 마을 단위 전체적인 관로를 하나로 연결하여 수리계마다 그 동안 있어온 특정시간의 물 부족 현상을 지하수를 서로 공유하여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리계 통합은 그동안 읍면지역 수리계를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고, `21년까지 42개 마을이 통합된 데 이어, 올해 5개소 통합 등 앞으로 `25년까지 읍면 지역 70개 마을을 통합할 계획이다.

특히 `19년부터는 통합 관로정비 예산을 별도로 두어, 통합 마을 내 관로 정비공사, 배수지 증설 등에 투입하고 있고, 이 예산으로 올해는 15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3월에는 신도3리 마을 수리계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이 마을부터 시작하여 수리계 통합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철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봄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을 맞아 농업용수 걱정없는 서귀포시를 만들겠다”며 “농업용수 문제를 업무의 최우선 과제로 두어 앞으로도 농민의 삶에 단비 같은 여러 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다며 성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