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다시, 봄 그대와 희망을 꿈꾸며’ 제주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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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다시, 봄 그대와 희망을 꿈꾸며’ 제주공연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4.19 0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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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여수‧순천10‧19사건 74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오는 4월 29일(금) 여수, 5월 24일(화) 광주 순회공연 개최
제주4.3, 여수순천10.19사건 74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포스터
제주4.3, 여수순천10.19사건 74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포스터

‘제주4‧3, 여수‧순천10‧19사건 74주년 및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 특별음악회-제주공연’이 ‘다시, 봄 그대와 희망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8일 저녁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특별음악회는 제주, 여수, 광주 세 지역을 순회하며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희망을 노래한다. 제주4‧3의 아픔을 보듬고 5‧18광주민주화운동과 여수·순천10‧19사건을 통해 평화와 인권, 민주‧통합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문정숙) 주관, 광주문화예술회관과 광주시립오페라단이 후원하고 있다.

특별음악회는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을 기반으로 제작돼 호평을 받고있는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최정훈 작곡>의 ‘고향’, ‘돌레떡 지름떡’, ∆여수·순천10‧19사건을 재조명하고 희생된 시민들의 아픔을 노래한 창작오페라 <1948침묵, 최정훈 작곡>의 ‘살아서 죽은자나 죽어서 산 자나’, ‘더 이상 침묵하지 않으리’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을 원작으로 재창작된 5‧18창작오페라 <박하사탕, 이건용 작곡>의 ‘무얼하나’, ‘우린 여기 있어요’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4‧3평화합창단과 클럽자자어린이합창단이 함께 하는 엔딩 ‘이름없는 이의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을 피아노 협주곡으로 각색한 ‘5월 광주’로 공연이 마무리된다.

공연에는 예술감독 강혜명(소프라노), 지휘 박승유(제주프라임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동수정, 테너 윤병길, 메조소프라노 신성희, 바리톤 이종현, 소프라노 윤한나, 테너 김신균, 강온유‧이강우 어린이 등이 출연한다.

고희범 이사장은 “제주와 여수·순천, 광주의 희생이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를 응변하고 있다.”면서 “같은 아픔을 겪은 지역의 연대를 통해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 초대권은 제주MBC 1층 로비에서 1인 4매까지 선착순 발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인원이 제한돼, 초대권 소지자만 관람이 가능하다. 제주MBC와 제주4‧3평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된다.

‘제주4‧3, 여수‧순천10‧19사건 74주년 및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 특별음악회’는 제주공연에 이어 ∆여수공연 : 22년 4월 29일(금) 저녁 7시 30분, 여수 예울마루 ∆광주공연 : 22년 5월 24일(화) 저녁 7시 30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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