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 2차 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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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 2차 매입 추진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4.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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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6월 22일 약 16만 주 매입… 매각 희망자 서류 우편·방문 제출
2020년부터 3년간 45억원 들여 개인주 약 126만주 매입중
제주도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 2차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 2차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 당시 최초 출자한 전연령층 개인 보유 주식 약 16만주를 추가적으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997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설립 시 도민 주체 방식(개인주 출자)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장기간 배당받지 못한 개인 주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개인주 매입을 추진 해 오고 있다.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으로, 지난 2월~3월 1차 매입을 실시해 약 4만 1000주 2억 원 상당의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32억 원(2020년 5억 원, 2021년 25억 원, 2022년 1차 2억 원)을 투입해 보유 주식 약 65만 6000주를 매입했다.

제주도는‘22년 제2차 개인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지난 21일 전 연령층 개인주주 1806명(도내 1376명, 도외 430명)을 대상으로 매각 신청 서류를 우편으로 전달했다.

특히 2차 매입을 위해 도내·외 2천주 이상 주식 보유자를 대상으로 제주도에서 직접 방문 매입을 추진하는 등 주식 매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도내 일간지는 물론 재외도민 소식지, 도내 학교 동문 소식지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매입 안내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개인주 매각 의사가 있을 시 제주시 지역 천마에코피아오피스텔(연동 마리나호텔 인근) 출장소나 서귀포시 지역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 방법은 개인주 매각 서류 일체를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총 45억 원을 투입해 개인주(약 126만주)를 매입하고 있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1997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설립 후 25년이 경과함에 따라 주식 보유자들의 주소지 불명 등 반송율이 높아 매입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고액 주주들에 대한 직접 방문 매입을 비롯해 일본어판 신문 활용 등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매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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