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6·1 제주시을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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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6·1 제주시을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한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4.3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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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전당협위원장, “제 역정 모든 것 오롯이 쏟아 끝까지 최선 다할 것”
“우리 지역의 문제에 끊임없이 함께하고 관심 기울여왔다”
“4·3특별법 초안 작성…유종의 미 거두도록 힘 보태고 싶어”

부상일 전 국민의힘 주시을당협위원장(이하, 부상일 전당협위원장)이 오는 6월 1일 시행하게될 제주시을지역구 국회의원 재·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부상일 전당협위원장은 29일 오후 기자회견을 가지고 “오늘 오전 오영훈 제주시을 지역구 국회의원이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고, 정상적인 처리가 이뤄진다면 제주시을 지역구는 오는 6월 1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이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부상일 전당협위원장은 “지난 2020년 4월 총선에서 아픈 경험이 있었던 저로서는 우리 지역의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함께하고 관심을 기울여 왔다”면서 “진심으로 우리 제주도와 도민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부상일 전당협위원장은 “젊은 날 제주4·3사건 특별법 초안을 작성했던 저 부상일은 제주4·3사건이 해결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쉴 때도 있었다”면서 “제가 국회에 입성해서 4·3 피해 당사자는 물론 유가족들 중에 소외되거나 억울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게 보상과 4·3의 정의가 온전히 마무리 되도록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힘을 보태야 한다는 욕심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상일 정당협위원장은 “지난 세월 저의 정치역정을 돌아봤을 때 반성할 부분도 많았고,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제주도를 위하고, 제주도민을 위해 제대로 일을 해 보겠다는 의지는 굽힌 적이 없다”면서 “이번 제주시을 재·보궐 국회의원선거에 제 정치 역정의 모든 것을 오롯이 쏟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상일 전당협위원장은 “이러한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분들의 조언과 소통도 있었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 안타까워 하는 주위 분들의 목소리도 있었으며, 성원의 손길을 내밀어주시는 분들도 많았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성원해주신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했다.

부상일 전당협위원장은 향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주시을 지역구가 재·보궐 선거 실시지역으로 확정이 되면 출마의 변을 포함 준비된 정책발표 등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부상일 전당협위원장은 이번 제주시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통해 정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준비도 하고 있다며 현안의 문제 뿐만 아니라 과거에 대한 통렬한 반성은 물론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분열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까지 제시하겠다고 했다.

부상일 전당협위원장은 백브리핑을 통해 2008년부터 14년동안 정치활동을 하면서 몹시 지쳐있다며 이번 도전은 정치생활 마지막이 될 거라는 그런 심정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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