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순 아라동갑 예비후보, 민주당에 후보경선 재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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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순 아라동갑 예비후보, 민주당에 후보경선 재심청구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5.0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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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권리당원 명부로 진행한 불합리한 경선 인정할수 없다”
“지난 4월 30여 년 지켜온 당과 상대 후보 고발하며 많은 고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아라동갑선거구 고태순 예비후보가 후보경선과정에 유출된 권리당원 명부를 가지고 진행한 불합리한 경쟁을 이유로 경선결과에 불복하고 재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고태순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제주도당에 5일자로 도의원 후보추천 재심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고태순 예비후보는 권리당원명부를 유출한 것과 관련, 지난 4월 상대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지역위원회를 검찰에 고발한 상태로 현재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고태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재심위원회를 즉각 소집하고 공정과 정의의 가치가 살아있는 민주당의 정신을 지켜, 객관적이며 투명한 재심사가 이뤄지도록 간곡히 요청했다.

또 고태순 예비후보는 사법당국에 대해서도 명부유출 고소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의혹을 명백히 밝혀달라고 했다.

고태순 예비후보는 당원명부 유출과 관련, 본보 지난 4.8일자 “민주당 또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도의원 후보 경선 진흙탕”제하 기사와 4.18일자 “고태순 도의원 예비후보, 상대 경선후보와 민주당 제주시을 고발” 등을 통해 이미 언론에 고발했었다.

고태순 예비후보는 현재 고발되어 수사중인 권리당원 명부유출 사건으로는 도저히 경선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명부유출 의혹 제기와 진상조사요구를 도당에 문서로 접수했고, 그후 수차례 도당에 다른 경선 방식도 문의하고 요청했지만 촉박하다는 이유로 5월 2일과 3일 이틀동안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경선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고태순 아라동갑 도의원 예비후보가 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가지고 당공천심사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추천 결정에 불복하고 재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고태순 아라동갑 도의원 예비후보가 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가지고 당공천심사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추천 결정에 불복하고 재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고태순 예비후보는 민주당제주도당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공심위 면접시 자신의 재심신청과 재경선 요구에 대해 “‘공심위에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등 고발을 막으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자신의 요구를 묵살하려고 해도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태순 예비후보는 “30여년 세월 알아주는 사람 별로 없던 시기부터 지금껏 목숨보다 소중히 지킨 우리 당과 관련한 문제로, 그리고 2014년 비례대표 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가진 가장 큰 생활신조는 ‘선당후사’ 정신이었다”면서 “지난 4월 당원명부 유출 관련으로 상대 후보와 제주시을지역위원회를 검찰 고발을 결정함에 있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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