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제주시을 후보 “경제살릴 경험과 실력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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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제주시을 후보 “경제살릴 경험과 실력 자신”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5.12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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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보선 후보, 12일 기자회견서 정책 비전 발표
“김우남 전의원, 본인의 출마로 인해 도민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줬으면”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큰틀에서의 정책비전 및 백브리핑을 통해 자신의 정치이력에 대해 밝혔다.

김한규 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제주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경제분야에서 17년간 활동한 변호사로서 지역경제를 살릴수 있는 경험과 실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한규 후보는 스마트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제주 산업의 근간인 농수축산업 종사자들을 위해 농수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입법과 예산지원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바다와 공존하면서 살아온 해녀문화와 제주의 지질역사의 근원을 간직한 거문오름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유산이자 제주의 경쟁력”이라며 “문화유산 육성 및 계승을 위한 지원 확대, 세계문화유산축전 정례화,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등 제주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한규 후보는 “4·3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이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일l과 4·3 완전 해결의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야 한다”면서 “자신은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4·3 특별법 개정을 위해 국회와 협의하며 직접 발로 뛰며 어렵게 특별법이 개정된 만큼 배·보상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한규 후보는 가족관계등록부 정정을 위한 후속 입법을 추진하고, 국가 4:3트라우마센터 국비 지원도 더 확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한규 후보는 “더 이상 우리의 아이들이 그리고 우리의 청년들이 꿈을 위해 제주를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면허 “우리 아이들의 꿈과 실력을 더 알차게 키우고, 우리 아이들의 다양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운영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제주 청년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인재 역량강화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규 후보는 백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와는 개인적으로 잘 아는 고향 선배라며 다만 정치적인 지향이 달라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하지만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제주도의 미래를 위한 마음은 같다고 생각한다 했다. 다만 자신은 로펌에서 경제와 관련된 일을 한 변호사와 정무비서관으로서, 법조인이 아니라 정치인으로서 실제 경험을 해봤다고 했다.

또한 김우남 전 의원의 경우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신 정치 대선배로, 그동안 민주당에 대한 애정으로 또 제주도에 대한 사랑으로 많은 역할을 했고 그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며, 이번 아쉽게도 민주당에 대한 애정을 잠시 접어두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고 했다. 김한규 후보는 “그래도 우리 김우남 선배님이 기본적으로 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오랫동안 생활을 하셨기 때문에 민주당에 애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혹시라도 본인의 출마로 인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또는 우리 진보 진영이 승리할 수 없다고 하면, 그게 우리 도민한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 등록은 이제 시작할 수 있지만 선거일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고 했다.

민주당에서 출마하려던 분들과의 원팀 운영에 대해서는 “11일 홍명환 도의원님께서 입장문을 발표하셨고 그리고 그 전에 이미 김희현 의원님께서도 비슷한 말씀을 했다”면서 “공천 과정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지만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함께 하시겠다고 도민들께 약속을 해 주셨고요 제가 연락도 드리고, 만나 뵙기도 하고 분명히 그분들의 아쉬움은 클 것이고 지지자들의 실망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정치 선배님들께서 통 크게 그런 마음을 보여주셨고 함께 해 주시기로 했고 또 저만이 아니라 이번에 6월 1일 선거에서는 도지사 선거와 도의원 선거도 중요하지 않는가”라며 크게 마음을 써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드리고 있다고 했다.

김한규 후보는 “결국은 다들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당에 대한 애정심 그리고 또 제주도민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민주당이 도정과 국회에서 지금 함께 수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라는 생각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큰 문제 없이 6월 1일까지 뜻을 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 부천에서 출마했고, 이어 강남, 이번엔 제주로 옮겨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제주시 을 지역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리고 또 부모님이 아직도 여기 선흘에 계시고 해서 을 지역에서 정치를 하고 싶었는데 오영원 의원이 정치를 하고 계셔서 다른 곳에서 조그마한 인연을 찾아서 출마했었고, 특히 강남에서 출마했을 때는 당원으로서 떨어질 거를 알면서도 집권 여당인데 후보를 구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제가 3시간 만에 결심을 하고 출마를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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