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 프로젝트 봉사단, 4·3 유적지 답사 개선 방향 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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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 프로젝트 봉사단, 4·3 유적지 답사 개선 방향 토의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6.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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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프로젝트봉사단이 4.3유적지를 답사하고 개선방향을 토론했다.
서귀포고프로젝트봉사단이 4.3유적지를 답사하고 개선방향을 토론했다.

서귀포고등학교(교장 송재충)는 지난 9일 프로젝트 봉사단 22명을 구성하고 자율적 소모둠을 재조직하여 지난 5월부터 학생들 스스로 4·3 유적지를 답사하고 개선 방향을 토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프로젝트 봉사단의 소모둠은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답사계획서를 작성하고 정방폭포 소남머리(7명), 중문 신사터(4명), 천제연 폭포 주차장(8명), 의귀초등학교·현의합장묘·송령리골(3명)을 자율적으로 답사하며 서귀포시내 유적지 현황을 직접 분석했다.

학생들은 문헌자료를 토대로 유적지 현황판의 위치, 위령비 내용, 유적지 내 추모공간, 도심지에서 접근성 여부, 관련 분쟁 요소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봉사단 세미나에서 소모둠별 답사 내용 및 관련 자료를 공유하며 현재 모습과 개선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제주 4·3이 많이 알려졌지만,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제주도내 존재하는 수많은 4·3 유적지들이 생각보다 제대로 보존이 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느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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