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4·3사건때 암살당한 고 박진경 대령 제74주기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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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4·3사건때 암살당한 고 박진경 대령 제74주기 추모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6.17 08: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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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제54묘역서 18일 오전 11시
4·3사건 초기 제주서 43일동안 임무 수행중 피격
4.3사건이 한창 진행중에 남로당 프락치에 암살당한 고 박진경 대령 제74주기 추모제가 국립서울현충원서 18일 오전 열린다. 사진은 제주시 연동경에 건립돼 있는 고박진경 대령 추도비.
4.3사건이 한창 진행중에 남로당 프락치에 암살당한 고 박진경 대령 제74주기 추모제가 국립서울현충원서 18일 오전 열린다. 사진은 제주시 연동경에 건립돼 있는 고박진경 대령 추도비.

제주4.3사건 당시 남로당 프락치에 암살당한 故 박진경 대령의 제74주기 추모행사가 18일 오전 11시 국립 서울현충원 제54묘역에서 열린다.

고 박진경 대령은 대한민국 건국의 공로자, 제11연대장으로 제주4.3사건이 한창 진행 중인 1948년 6월 18일 새벽 남로당 프락치 문상길 일당에게 암살당했다.

고 박진경 대령은 1948년 5월 6일 제주도로 착임하여 6월 17일까지 43일간 임무를 수행했고, 그 기간 경비대 단독 토벌작전 4건을 지휘하여 14명의 게릴라 사살, 6월 3일 경찰과 경비대 합동 토벌작전으로 11명의 게릴라 사살 등의 토벌 전과를 거두었다. 반면 남로당 인민유격대는 박진경 대령 제주도 재임기간에만 무고한 주민과 우익 인사 등 70여 명을 잔인하게 학살했다.

제주4.3사건재정립시민연대 등은 이런 객관적 사실을 종합해보면, “고 박진경 대령은 공산게릴라로부터 제주도민을 구하기 위해 정당한 토벌작전을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평가받을만 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공비토벌과정에서 남로당 게릴라들을 일부 교전 중 사살하고 제주도민을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보호한 사실은 있어도 주민을 집단학살한 사실이 없다. 박진경 대령은 토벌작전 수행 전 남로당 인민유격대로부터 선량한 주민을 분리하는 선무공작을 우선적으로 전개하여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한 유능한 지휘관이었다. 남로당 반란군이 5·10선거 방해를 위해 강제로 입산시켰던 주민들을 선무공작을 통해 하산하도록 하여 남로당 인민 유격대와 주민을 분리하는 작전을 전개한 사실은 박진경 대령이 제주도민을 보호하고 남로당을 궁지에 몰아넣은 전략적 지휘관이었음을 말해준다”고 밝히고 있다.

제주4.3사건재정립시민연대 등은 “제주의 일부 좌파단체들은 고인에 대하여 제주4·3학살을 집행하다 부하들에게 암살당한 자라고 억지주장을 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고인에 대하여 학살의 주범이라고 모욕하는 등 사자명예훼손을 범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 박진경 대령의 이같은 공과에도 제주시 연동 132-2 공설묘지 인근에 세워져 있는 고 박진경 대령의 추도비에 철창을 설치했다 보훈처로부터 강제철거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지탄을 받으바 있다.

제주4.3사건재정립시민연대 등은 “이들 좌파 16개 단체가 고 박진경 대령 추도비에 설치한 철창감옥은 박진경 대령을 가둔 범죄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군을 가둔 반역이다. 박진경 대령을 암살한 세력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고 저지하여 소련의 위성국가를 만들려고 공산통일을 기도한 남·북한의 공산주의자들로서 이들을 지지하는 행위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만행이며, 제1호 육군장을 모독함으로써 국군을 부정하는 소행”이라고 밝혔다.

고 박진경 대령 추도비의 일부에 “우리나라 광복과 더불어 국군 창설의 주역으로 일익을 담당하여 헌신하고 제주도 공비소탕에 불철주야 수도위민의 충정으로 선두에서 지휘하다가 불행히도 1948년 6월18일 장렬하게 산화하시다... ”라 씌어있다.

제주4.3사건재정립시민연대 등은 앞으로 제주4·3공산 폭동·반란을 민중항쟁으로 왜곡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박진경 대령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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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2022-06-17 10:12:50
이 기사를 많은 제주도민이 보고 바른 역사관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남로당의 민심이반 전술 등에 속지말고 군경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제주도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