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교류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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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교류방안 찾는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6.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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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20일 오전 홀라인 관장과 차담회
대영박물관, 루브르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혀
오영훈 제39대 제주도지사 당선인
오영훈 제39대 제주도지사 당선인

세계 3대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을 총괄하는 맥스 홀라인(Max Hollein) 관장이 제주를 찾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과 만난다.

맥스 홀라인 메트로폴리탄 관장과 오영훈 당선인은 20일 오전 11시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차담회를 갖는다. 이날 자리에서는 문화예술의 섬 제주에 대한 설명에 이어 양 측간 문화예술 교류와 전시 행사 등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 당선인은 맥스 홀라인 관장에게 단기적으로 제주도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간 실무협의를 통한 협업 방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작품을 제주에서 전시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협력의 물꼬를 트고 제주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기회로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 장기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동아시아 거점 위성 미술관을 제주에 설립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작품을 제주에서 정기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작품 순회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멧(Met)’이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은 영국 대영 박물관,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선사시대부터 현대미술까지 5000년 인류 역사가 만들어낸 200만 점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1998년 박물관 2층에 개관한 한국 미술실(Arts of Korea Gallery)에는 4백여 점의 한국 유물도 전시돼 한국의 미를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있다. 센트럴 파크에 위치해 있으며, 연평균 관람객은 약 5백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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