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열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행정국장, 수필가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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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열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행정국장, 수필가 등단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6.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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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수필오딧세이』서 '어머니의 손등'으로 신인 작가상 수상
수필가 등단한 양봉열 전 교육행정국장
수필가 등단한 양봉열 전 교육행정국장

양봉열 전제주도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이 계간 『수필오딧세이』 2022년 여름호(10호)에서 수필 ‘어머니의 손등’으로 신인 작가상을 수상, 문단에 데뷔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 평에서 “이중 액자 속에 내화를 삽입하여 안정감과 입체감을 주는 전략으로 진실의 순도를 높여 미적 울림과 예술성을 함축하고 있다”고 평했다.

“문장 표현도 깔끔하고 담백하며, 현장감과 사실감을 살리는 서술전략을 적절히 조화시킴으로써 주제의 형상화를 돕고 있다”면서 “작가의 발전 가능성에 특별히 주목한다”고 밝히고 있다.

등단작 ‘어머니의 손등’은 40여년전 대학진학 문제로 어머니와 겪었던 갈등과 사랑을 진솔하게 풀어 놓은 작품이다.

양봉열 작가는 당선 소감을 통해 “수필을 배우면서 가슴 뛰는 삶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살아온 날들을 되새기며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원고지에 그려본다”고 했다. 도한 “마음에 품었던 생각을 글로 드러내는 것은 힘든 과정이면서도 나를 찾는 길이기에 더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작가는 서귀포시 중문동 출신으로 중문고와 제주대학교행정대학원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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