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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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해야"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6.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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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 동지역서 SFTS환자 발생 발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서귀포시는 야외 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서귀포시는 야외 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보건소(소장 오인순)에서는 6월 19일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환자 A씨는 서귀포시 70대 여성으로 야외활동 후 도내 네 번째 환자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확진되어 현재 역학조사중에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또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환경감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7일부터 오름, 공원 등 다중이이용하는 지역 36곳을 대상으로 SFTS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매개체 서식 밀도표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채집한 진드기는 진드기 종류 및 바이러스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방역소독 강화함은 물론 올레길. 오름, 공원출입구를 중심으로 예방수칙 안내문을 게시해 방문객들에게 추가 홍보할 계획이다.

오인순 서귀포보건소장은“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기때문에 야외활동 후 2 주 이내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구토,설사 등)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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