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등 유통기한, 내년부터 '소비기한 표시제'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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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등 유통기한, 내년부터 '소비기한 표시제' 바뀌어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6.2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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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용암해수센터, 1일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도 설명회 개최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는 21일 식품등 유통기한표시제가 내년부터 시행됨에따라 설명회를 가졌다.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는 21일 식품등 유통기한표시가 내년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로 변경 시행됨에 따라 설명회를 가졌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식품 등 소비기한 표시제를 앞두고, 변화하는 제도에 제주지역 관련 산업체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 용암해수센터는 지난 21일 제주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체와 축산·수산물가공업체 등 관련 산업체를 대상으로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섭취하는 데 문제가 없어도 유통기한이 경과하면 버려지는 폐기물을 감소시키고 국제흐름에 맞게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소비기한 표시제도의 목적으로, 2023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소비기한 표시제도는 현재 식품 등에 표시되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하는 것인데, 지난 2021년 8월 17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제도정비가 진행됐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점은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으로 ‘영업자 중심의 표시제’라면, ‘소비기한’은 표시된 보관조건 준수 시 섭취가능 한 기한을 제품에 표기하는 것으로 ‘소비자 중심의 표시제’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JTP 용암해수센터의 초청으로 한국식품과학연구원 이철수 부원장이 참석하여 제주 관련 산업체를 대상으로 식품 유형별 권장소비기한 마련을 위한 소비기한 표시대상 및 표시방법, 소비기한 설정방법, 소비기한 도입 시 유의점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하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수행하는 소비기한설정 실험 지원정보 등 기업이 제품 소비기한을 설정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들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장원국 JTP 용암해수센터장은 “새로운 식품 표시기한 표시제도 도입에 따른 혼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갖고 권장소비기한 설정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제주도내 소비기한 표시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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