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고와 남녕고 방문 예술·체육학교 전환 또는 신설 가능성 검토
고창근 위원장 "교육현장의 혼란 막고 재능 맘껏 발휘토록 한다"
고창근 위원장 "교육현장의 혼란 막고 재능 맘껏 발휘토록 한다"
제17대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인 ‘행동하는 제주교육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예술‧체육 중‧고 전환 또는 실현’공약과 관련하여 22일 체육학과와 미술학과를 운영하는 남녕고(14:00)와 애월고(15:30)를 잇따라 방문했다.
현재 도내 예술 및 체육 관련 특수목적 학과는 남녕고 체육학과, 애월고 미술과, 함덕고 음악과로 일반고 내 특수목적 학급으로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남녕고 체육학과는 학년별 1개 학급, 애월고 미술과와 함덕고 음악과는 학년별 2개 학급씩 운영되고 있다.
앞서 김광수 교육감 당선인은 제주의 예술 및 체육학과 운영과 관련하여“제주지역의 경우 순수 예술고와 체육고가 없어 예술 및 체육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으며 일반고에 학급을 설치하여 운영함으로써 일부 학생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예술‧체육 중‧고 전환 또는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인수위에서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예술 및 체육학과 운영 관련 현안들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공약 실현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고창근 인수위원장은 “일반고와 예체능 학급의 분리를 통하여 교육현장의 혼란과 학생들 간의 자존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예술, 체육고의 전환 또는 신설로 제주의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서 재능을 발굴하고 맘껏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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