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선 제주도체육회장에 부평국 당선
상태바
첫 민선 제주도체육회장에 부평국 당선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1.17 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체육회장에 김종호 후보 당선
서귀포시체육회장 김태문씨 무투표당선
부평국 도체육회장 당선인
부평국 도체육회장 당선인

15일 실시된 첫 민선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서 부평국 전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당선됐다.

제주시체육회장에는 김종호 전 제주시생활체육회장이, 서귀포시체육회장에는 김태문 전 서귀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당선됐다.

체육회장투표는 제주시 사라봉 다목적체육관과 서귀포생활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부평국후보는 106표를 얻어 92표를 얻은 송승천 전제주도씨름협회장에 승리했다.

투표에는 선거인 204명중 198명이 참여했다.

부평국 체육회장 당선인은 제주제일고와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제주도농협회회장, 제주도생활체육회회장, 그리고 여러 사회단체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도이 치러진 제주시체육회장선거에는 김종호 전 제주시생활체육회장이 당선됐다.

서귀포시체육회장은 단독 출마한 김태문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체육회장 겸직을 금지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체육의 탈정치화로 독자적인 체육 행정을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체육회장은 학교와 엘리트 체육은 물론 생활 체육 분야까지 폭넓게 관장하게 된다.

부평국 도체육회장은 “민선 회장은 정치와 체육을 분리해 체육의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종목별 회장단 등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제주 체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