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진보는 책임성 갖추고, 보수는 정의로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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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진보는 책임성 갖추고, 보수는 정의로워야”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1.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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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전국대학 총학생회장 참석한‘변혁 리더스 포럼 IN 제주’ 특강
“기존 양극화 정치세력에 얽매이지 말고, 청년 스스로 정책 만들어야”

원희룡지사는 17일 오후 전국 대학 총학생회장 등 청년리더 40여명이 모인 '변혁리더스 포럼 IN 제주'에 참석해 특강을 했다. 원 지사는 특강에서 청년들이 이념보다는 젊은 세대의 문제들에 대해 현실정치에서 어떻게 결정되고 논의되는지 고민과 토론, 연구를 통해 스스로 정책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원희룡지사는 17일 오후 전국 대학 총학생회장 등 청년리더 40여명이 모인 '변혁리더스 포럼 IN 제주'에 참석해 특강을 했다. 원 지사는 특강에서 청년들이 이념보다는 젊은 세대의 문제들에 대해 현실정치에서 어떻게 결정되고 논의되는지 고민과 토론, 연구를 통해 스스로 정책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가 17일 오후 1시 전국대학 총학생회장 등 청년리더 40여명이 모인 ‘변혁 리더스포럼 IN 제주’에 참석해 리더십 특강에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특강에서 청년들의 정치의식에 대해 “개개인마다 정치성향은 다를 수 있고, 다양한 정치적 선택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지금의 정치상황이 분열되고 양극화되어 있는데, 이념적으로 양극화된 정치세력 둘 다를 거부했으면 좋겠다”며 “청년들이 이념보다는 젊은 세대의 문제들에 대해 현실정치에서 어떻게 결정되고 논의되는지 고민과 토론 그리고 연구를 통해 스스로 정책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고 해서 산업이나 과학기술이 돌아가지 않는 것은 아니”라며 “상대를 극단적으로 배척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좀 더 성숙한 자세로 사실에 근거한 인식과 책임성을 가지면서 다른 사람의 견해도 유연하게 존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전국 대학생 총학생회장 등 청년리더 40여명이 참석한 '변혁리더스포럼IN제주'에서 특강을 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전국 대학생 총학생회장 등 청년리더 40여명이 참석한 '변혁리더스포럼IN제주'에서 특강을 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지사는 현실정치를 평가하며“강한 초심도 개혁을 현실화 하기는 쉽지 않다”며 “국민적인 신뢰를 잃지 않으려면 개혁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는 노력과 그에 맞는 능력, 여건이 조성되어야 개혁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는 좀 더 현실적인 책임성을 갖추고 보수는 보다 정의로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청년센터 등 제주도가 집중하고 있는 청년정책에 대해 관심을 보인 참석자들에게 청년지원조례, 청년센터, 5배속 통장, 청년원탁회의, 더큰내일센터 등 제주도만의 차별화된 청년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은 자유기업원 주최로 전국의 전・현직 대학총학생회장들과 청년 리더들이 서로 교류하는 네트워킹의 장으로서 제주에서 18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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