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갑 예비후보, 인문관광자원 유치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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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실 제주시갑 예비후보, 인문관광자원 유치 밝혀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1.21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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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실 예비후보, 노형ㆍ연동 주민 대상 제1차 공약발표
가칭 예술의 전당, 한라수목원과 남조손 오름 일대가 적지
밭작물 경쟁력 갖추기 위해 양배추 마늘 등 가공공장 유치
환경시설 제주시장으로선 한계…정치인 돼 해결하고 퇴장
고경실 제21대국회의원 제주시갑선거구 예비후보가 21일 제주시 연북로 미래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연동과 노형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제1차 공약발표회를 가졌다.
고경실 제21대국회의원 제주시갑선거구 예비후보가 21일 제주시 연북로 미래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연동과 노형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제1차 공약발표회를 가졌다.

고경실(전제주시장)제21대 총선 제주시갑선거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21일 노형·연동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문관광자원 유치, 밭작물 경쟁력 확보,기초환경시설 현대화 등 제1차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제주시 연북로 미래빌딩 미래산부인과 3층에서 열린 공약발표에서 고경실 예비후보는 민생공약 제1호로 인문관광상품으로서 가칭 ‘예술의 전당’을 유치해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나 파리 에펠탑 같은 세계적인 인문관광자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지로서는 현재 군부대가 있는 한라수목원과 남조순 오름 일대 3만여평에 상징적 문화예술 자원을 유치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형동의 미리내공원을 중심으로 해서는 체육쪽으로의 개발 및 이용에 관심을 표명했다.

 

인문관광자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생태관광 위주의 관광시장이 주류를 이루다보니 아름답고 잘 보존되어야 할 자연생태계가 오히려 파괴되고, 머무르고, 즐기고, 힐링하고, 교육하는 측면보다 순간적으로 지나치는 관광이 돼버려 제주도에 실질적 이익이 되려면 적극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이렇게 될 경우 야간관광상품이 전무한 연동과 노형 지역 관광시장을 충족시키고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 등도 함께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제2민생공약으로 밭작물 유통처리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타는 농심을 확실히 달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시 갑선거구(서부지역)는 감귤보다 밭작물 위주의 농업 지역으로 양배추나, 마늘 등의 처리난이 이어져 농민들이 가슴을 태우는 곳이라 전제하고,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가 밭농사 진흥에 더욱 절실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양배추나 마늘 등 주요 작물의 가공처리시설을 유치해 유통비용을 절감하도록 하고, 농축산 사업에 대한 보험상품을 개발하여 안정적인 밭작무 생산 유통 소비시장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싱싱한 채소류들이 육지 지방으로 다니간 내 소비시장으로 이어져 출하되도록 네크워크 구축이 시급한 실정으로 이러한 방안이 강구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민생공약 제3으로 기초환경 시설 현대화를 꼽았다.

관광객 급증으로 환경기초시설들이 포화되고 시설의 노후화되면서 주변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두 하수종말처리장인 경우, 3887억원의 재원을 들여 2025ᅟᅧᆫ까지 지하화하겠다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비확보나 바다환경을 살리는 시스테 구축 등 보완해야 할 일이 많다고 내다봤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특히 이 부분은 사실 다 알면서도 왜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으면서, 이전 제주시장으로서의 추진력에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제대로 되려면 정치인이 나서야 된다고 했다. 정치권이 관심 갖고 환경부, 기재부 좇아다니며 풀어야 쉽게 풀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그때 못한 것, 정치인이 되어 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돼 국비확보 문제나 중수도 시설 문제 등을 적극 추진하여 악취 안나고 바다환경이 보호되는 시점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했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앞으로 “민생관련 제4, 제5, 제6 등 단계적으로 민생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면서, “이때 노형로터리 교통 혼잡문제나 사회복지, 보육체계에 대한 지원, 4·3관련 특별법 개정을 비롯한 상생문제, 소상공인 자영업자나 청년 일자리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제주시장 당시 일선에서 건의 받은 굵직굵직한 사항들이 있었지만 행정시장으로서의 한계로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며 “정치인이 되어 그것들을 해결함으로써 제주가 100년 대계를 세우고, 민생문제를 해결해 놓고 퇴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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