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한란 자생지’와 납읍 난대림에서 경관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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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한란 자생지’와 납읍 난대림에서 경관 정비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7.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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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돌보미 봉사활동 펴
한란자생지 안내판 닦기
한란자생지 안내판 닦기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지난 19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천연기념물 제주 상효동 한란 자생지’와 납읍리 난대림에서 주변 풀베기, 안내판 닦기, 청소 등 주변 경관 정비를 실시했다.

오용숙 문화재 돌보미는“여름철 무성하게 자라는 나뭇가지와 풀들로 인해 문화재 주변 안내판을 가리는 것은 물론 통행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돌봄 작업은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하고 있다. 혹여 작업 중에 주변을 지나시게 되면, 안전한 거리 유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주 상효동 한란 자생지’는 온대기후대의 표식종인 '한란'을 집중 보호하고 있는 지역으로, 한란의 자생 북한지로서의 학술적 가치 및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경관적 가치도 매우 커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납읍리 난대림 송풍작업
납읍리 난대림 송풍작업

이어 양동호 문화재돌보미는 지난 21일 납읍리 난대림에서 입구 및 탐방로 구간에서 주변 풀베기, 낙엽 쓸기 및 안내판 청소 등 돌봄 활동을 실시했다.

양동호 문화재돌보미는 “탐방객들이 산책로 이동간 불편함이 없도록 꾸준히 납읍리 난대림을 찾아와 필요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특히 하절기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난⦁아열대 기후대에 자생하는 후박나무, 생달나무, 식나무, 종가시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있는 ‘제주 납읍리 난대림’은 자연림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제주도 원 식생 연구에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는 등 학술적 가치가 높아 199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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