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제주 미래 향한 꿈의 시작은 '제2공항 건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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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제주 미래 향한 꿈의 시작은 '제2공항 건설부터"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1.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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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을 예비후보자, 4번째 도전서 '제주특별자치도 시즌 2' 만들겠다
제2공항 찬반 넘어서는 해법은 제주도청을 공항배후지로 옮기는 것
"대한민국이, 제주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며, 진지한 고민 끝에 출마"
제21대 총선 부상일 제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에서  "미래를 향한 도약 '제주특별자치도 시즌 2'를 만들어갔다"는 주제의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제21대 총선 부상일 제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가 출마회견서 "미래를 향한 도약 '제주특별자치도 시즌 2'를 만들겠다"는 주제의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부상일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미래를 향한 도약 ‘제주특별자치도 시즌 2’를 만들어가겠습니다”란 주제의 출마의 변에서 “제주미래를 향한 꿈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면서, “그 시작은 제2공항 건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제2공항 추진과 함께 “찬성과 반대로 얼룩져 봉합하기 어려운 상황을 넘어서는 새로운 해법은 제주도청을 제2공항 배후지로 옮기는 것”이란 획기적 처방을 내놨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또한 “기존 제주도심 권역은 명실상부한 교육과 보육,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제2공항이 들어설 서귀포와 제주시 동부지역은 물류와 행정, 관광의 중심으로 새로 태어날 수 있고, 제1공항과 제2공항을 잇는 중간지점에 플랫폼 지구를 조성한다면 균형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4번째 출마결심을 하게 된 배경과 지난 일들을 털어놨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첫 출마였던 당시 부친상을 당한 상대후보를 위해 3일간 유세를 중단하며 공정한 선거를 치르려 했고, 상대후보를 찾아가 당선을 축하해 주었던 때가 벌써 12년이 됐다고 했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2016년 3번째 도전에서 실패하던 날 빗속에 낙선 인사를 다니며 선택을 받지 못한 저의 부족함으로 저를 도와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다시 인사들이겠다고 했지만 솔직히 자신을 추스릴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움츠러들었고, 사람을 피하기도 했다. 계절이 바뀌거나 명절이 찾아올 때마다 문자로라도 안부를 묻는 일도 못했고, 도민들에게서 잊힌 사람이 되려 했었나 본다”며 아픈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나 부상일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이, 또 제주가 돌아가는 상황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면서 ‘도대체 나라가 어떻게 되어가는 거냐’, ‘네가 이럴 때 한마디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너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는 등 제 역할과 소임에 대한 질책에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란 (말을 들으며) 우리는 뭔가 달리질 거라 기대했지만, ‘조국 사태’를 보며 다 깨져버렸다”고 비판했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서 생긴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며 “북핵문제의 실패, 국민경제의 추락, 각종 명목으로 국민의 호주머니를 터는 ’세금 공화국‘의 도래, 부동산 정책 실패, 임금체계의 교란 등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물론 30대, 40대 근로자의 끝없는 몰락을 경험하고 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라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상일 예비후보는 “그 여파가 제주에도 그대로 미쳐, 제주의 근간인 1차산업은 위기가 일상화되었고, 각종 규제로 인한 투자는 위축되어 연쇄적으로 거널경기는 추락하고 있고, 감당하기 힘들게 올라버린 인건비와 추락한 경기 때문에 권리금도 못 받고 가게를 내놔야 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몰락하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은커녕 당장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못벌고 못쓰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위기감이 많이 퍼져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나 부상일 예비후보는 “이처럼 드러난 문제가 많은데도 온몸을 던져 이를 해결하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며 국회에 입성한 분이 정말 제대로 제주를 대표하고 우리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엇을 하였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제대로 심의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1999년 제주4·3사건특별법 초안을 작성했고, 제주4·3 사건의 완전한 해결에 아직도 부채의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국회에 입성해 야당의원으로서 발의하고 추진해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제대로 일하지 않은 사람에게 다시 우리 소중한 제주를 맡길수 없다”고 강조하며 “우리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 찬반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현한 적이 없는 분, 제주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하고 고민하는지 도대체 알수 없다”고 지적했다.

부상일(夫 相 一) 예비후보는 1971년생, 서울대학교 법학대학 사법학과 졸업, (현)변호사, (전)제주대학교 교수, (전)4·3범국민위 간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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