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충북 영동 학생, 제주4‧3평화․인권 문화체험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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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충북 영동 학생, 제주4‧3평화․인권 문화체험 캠프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7.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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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과 충북 영동교육지원청 관내 중학생이 26~27일 제주4.3평화 인권 문화체험 공동캠프를 운영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강영철)과 충청북도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자)은 제주4‧3-노근리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충청북도해양교육원 제주분원 및 제주4‧3 유적지에서‘제주4‧3평화․인권 문화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제주시교육지원청 관내 중학생 25명 및 충청북도영동교육지원청 관내 중․고등학생 26명이 참가하였으며, 1박 2일간 양 지역학생들이 함께 제주4‧3평화공원 및 선흘4․3역사길과 동백동산을 순례하고, 아침저녁으로 제주4․3평화‧인권을 주제로 토의․토론을 했다.

충북 영동 학생들은“제주를 설레는 여행지로만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웠으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많음을 알게 됐다”며“제주의 친구들과 함께 아픈 역사를 나누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제주시 중학생들은“영동지역 학생들과 평화 캠프 및 토론을 통해 평화를 위해 우리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해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충청북도영동교육지원청이 지난 5월 맺은‘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제주4‧3 및 노근리 사건을 매개로 평화‧인권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 달 8월 10일~12일에는 충청북도 영동지역에서‘노근리평화재단 연계 평화․인권 문화체험 캠프’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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