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경관 해치는 주요 도로변 칡덩굴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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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경관 해치는 주요 도로변 칡덩굴 제거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8.1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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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억 7800만 원 투입해 평화로 및 주요 도로변 등 255ha정비
제주도는 올해 5억7000만원을 들여 255ha
제주도는 올해 5억7000만원을 들여 조림지와 생활권 주변 등 255ha에서 칡덩굴을 제거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아름다운 산림경관 조성과 산림자원의 가치 증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조림지 및 생활권 주변 임지를 중심으로 덩굴류를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수목생장에 피해를 주는 덩굴류는 번식과 확산이 빠르고 발생범위가 광범위해 일회성 작업으로 완전하게 제거할 수 없어 2〜3회 이상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덩굴 제거는 인력을 활용한 예초작업 및 뿌리 굴취, 친환경약제 처리방법인 덩굴 제거 블록(Eco-100plus) 등을 활용해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5억 7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평화로를 포함한 주요 도로변(255ha)에 왕성하게 자란 칡덩굴 등을 제거하고, 일반 도로변 및 생활권 상습 발생지역은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시 지역은 중산간서로 20.4km(왕복) 구간 및 생활권 주변 등 140ha, 서귀포시 지역은 평화로(안성교차로∼광평교차로) 구간 외 9개소 등 115ha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5·16도로(산천단 입구~ 제주의료원) 등 9개소 410ha를 대상으로 제거 작업을 했으며, 올해 생육시기에 맞춰 작업현장을 재차 확인한 뒤 추가로 제거할 예정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최근 기후 온난화 등으로 칡덩굴 분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고 경관을 관리하기 위해 생활권 및 주요 도로변 칡덩굴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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