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 '필기의 추억' 개최
상태바
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 '필기의 추억' 개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9.21 0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기의 추억-배움, 그곳엔 언제나 필기가 있었다'
제주교육박물관이 '필기의 추억-배움, 그곳엔 언제나 필기가 있었다' 전시회를 연다.

제주교육박물관(관장 송성한)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2년 두 번째 기획전 <필기의 추억 – 배움, 그곳엔 언제나 필기가 있었다>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현재 박물관에 3만 8000여 점의 소장 자료 중 일제강점기부터 1990년대까지 교육과 학습자료인 필기 노트와 필기구를 대상으로 한 전시이다. 필기는 정보를 기록하는 목적을 넘어서 기록자 개인의 감성적 흔적이 묻어 있다. 또한 노트와 필기구에는 그 시대의 모습이 담겨 있고, 교육과정의 변천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의 필기를 보면 당시에 학교 교육이 민족문화를 말살하고 억압하는 식민지 지배 수단으로 이용되었던 가슴 아픈 역사를 엿볼 수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교육에서도 다양한 첨단 기기 활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학생은 필기를 계속하고 있다. <필기의 추억> 기획전은 교육활동에서 필기의 중요성을 공감하게 한다.

박물관 관계자는“제주교육박물관은 매년 교육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집한 자료를 적극적으로 관람객을 위한 전시와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수장고 안의 유물을 이용한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