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원의 올바른 4‧3역사인식 제고와 4‧3의 전국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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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원의 올바른 4‧3역사인식 제고와 4‧3의 전국화 추진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9.22 0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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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충남‧경기‧세종지역 교원 4‧3평화인권교육
관음사 4.3유적지 현장기행.(자료사진)
관음사 4.3유적지 현장기행.(자료사진)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7일까지 국내 교원을 대상으로 제주4‧3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 제고와 4‧3의 전국화를 위해 전국교원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마련됐으며 ▲1기 충청남도교육청 40명(9월 22~23일) ▲2기 경기도교육청 40명(9월 29~30일) ▲3기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40명(10월 6~7일) 등 모두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기수당 1박 2일 동안 4‧3이론수업과 4‧3유적지 현장을 둘러보는 생생한 현장교육으로 마련됐고 직무연수 참가교사들은 연수학점을 받는다.

이론수업은 1기 이영권 제주역사교육연구소장, 2기 허호준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3기 양조훈 4‧3중앙위원회 위원이 맡아 4‧3의 진실과 가치에 대해 특강한다. 또 전진수‧이지훤 흥산초 교사, 이현주 한림여중 교사, 한상희 서귀포여중 교감이 학교현장에서 진행했던 수업사례를 중심으로 4‧3평화인권교육의 효과와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승국 4‧3평화재단 기관지 <4‧3과 평화> 편집위원장이 현장교육 강사를 맡아 참가자들과 함께 도내 4‧3유적지를 답사하며 4‧3과 제주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고희범 이사장은 “교원직무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올바른 4‧3역사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전국의 교원들이 4‧3정신의 세대전승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교원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는 제주4‧3평화재단의 대표적인 교육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돼왔다.

4‧3 70주년인 2018년에는 대폭 확대해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과 공동주관해 각각 500명 대상으로 운영해 모두 1,000명의 교원들이 참여했으며 ▲연수과정과 직무수행 도움 여부 ▲연수과정의 향후 유지 필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2020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했고 2021년에는 참가인원을 제한해 운영했다.

4‧3평화재단은 향후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하여 4‧3 75주년인 2023년에는 전국교원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다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4‧3평화재단의 전국교원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수료한 교원은 모두 1,2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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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하악전투 2022-09-22 22:23:52
제주4․3사건은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중앙당의 지령을 받은 남로당 제주도당 공산주의자들이 대한민국 건국을 저지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립하기 위하여 일으킨 폭동 및 반란으로서, 남로당 인민해방군은 남한을 북한 김일성 정권 통치영역에 포함시키기 위하여 무장 폭력을 사용하였고 또한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민이 무고하게 희생되었으며, 1957년 4월 2일 마지막 남로당 반란군 오원권이 체포되어 4․3사건을 완전히 종결될 때까지 만 9년 동안 공산주의자들이 살인 납치 방화를 자행하여 제주 사회를 혼란에 빠트렸던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