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과 협치하려면 이선화 ICCJEJU 대표 임명 안된다”
상태바
“국힘과 협치하려면 이선화 ICCJEJU 대표 임명 안된다”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2.09.28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제주도청 앞 집회서 촉구
“인사협치란 국힘이 적절치 않다 판정한 사람에 대해 의견 수용하는 것”
김영진 제주시당협위원장, "제2공항 문제 시급한데도 미루고 있다" 비판
오후 3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맞으려 모습 드러낸 오영훈지사에 격렬 항의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28일 제주도청앞 집회에서 국민의힘과 협치를 하려면 국민의힘의 의견을 수용하여 이선화 ICCJEJU 대표 임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28일 제주도청앞 집회에서 국민의힘과 협치를 하려면 국민의힘의 의견을 수용하여 이선화 ICCJEJU 대표 임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들이 28일 오후 제주도청앞 정문에서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 내정자에 대한 임명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허용진)은 오영훈 도지사가 취임직후 우리당을 방문, 국민의힘 당직자들에게 “국민의힘과 협치하면서 오직 도민만을 보면서 가겠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허용진 도당위원장은 오영훈 지사를 향해 “협치를 하려면 허용진이한테도 자리를 나눠달라”면서 “이말은 나에게 자리를 나눠달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적절하지 아니하다라고 판정된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 의견을 수용해 주는 것이 인사에 있어서 협치”라면서 이처럼 설득했다.

김영진 제주시갑당위원장도 “이선화는 국민의힘 전신인 우리당에서 비례대표 도의원을 했던 사람으로, 보수의 아이콘이라며 떠들고 다녔던 사람이라면서 배신의 정치에 끝장을 보여줬다”면서 임용 불가를 주장했다.

국민의힘 주요당직자들이 오영훈 도지사에 이선화씨의 ICCJEJU 대표 임명 철회 촉구 등 격렬항의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주요당직자들이 오영훈 도지사에 이선화씨의 ICCJEJU 대표 임명 철회 촉구 등 격렬항의를 하고 있다.

또 국민의힘은 제2공항 문제는 오래된 갈등이기 때문에 분명히 현재 해야될 가장 큰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오영훈 지사는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그야말로 ‘결정장애’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진정한 협치를 원한다면 도민정치의 배신자 아이콘인 이선화 ICCJEJU 대표 내정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와 도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일행이 제주도청을 방문함에 따라 이를 마중하기 위해 1층 청사 앞에 모습을 드러낸 오영훈 지사를 향해 격렬하게 항의하면서 이선화 씨 제주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임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8일 오후 오영훈 도정 인사참사 규탄 결의문을 내고 이선화씨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최종후보자로 낙점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인사참사를 자행하는 오영훈 도지사에 도민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당위원장은 도청앞 집회에서 오영훈 도지사가 오래된 제2공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당위원장은 도청앞 집회에서 오래된 제2공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지만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최근 농지를 투기 목적으로 이용, 경자유전 원칙을 훼손하며 관련법 위반 등 많은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인사의 행정 시장 임용을 강행하며 도민사회의 많은 비난을 산 일이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