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권역별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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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권역별 공청회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9.30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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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12일 도 전역에서 행정시 권역별 공청회 6회 진행
버스 노선 분석결과 등 토대로 평가 기준마련 … 노선 평가 및 개선안 제시
제주도는 5~12일까지 행정시별로 3회씩 총6회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결과를 발표하고 도민의견을 수렴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 결과를 도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제주도는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 결과에 대한 공청회를 제주 권역별로 6회로 나눠 10월 5~12일 개최한다.

지역별 공청회 일정은 ▲서귀포시 지역(10.5.·동지역, 10.12.·남원읍, 대정읍) ▲제주시 지역(10.6.·동지역, 10.7.·서부읍면권, 10.11.·동부읍면권)에서 각각 추진된다.

이번 공청회에는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을 수행하는 ㈜인트랜,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스튜디오 갈릴레이의 용역진이 참석해 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도민 의견을 최종 수렴하게 된다.

제주도는 도민 의견을 최종 검토하고 반영한 뒤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을 마무리 짓고 오는 10월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버스 준공영제 개선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23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버스 노선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은 기본 방침에 따라 4년간의 준공영제 운영에 대한 문제 진단과 이용자 데이터 분석(티머니 교통카드) 등을 통해 노선 개선(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대중교통 수요는 10% 증가, 대중교통 서비스 15% 향상, 보조금은 22% 감소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2025년까지 대중교통 이용객 7235만 명을 달성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15% 향상, 노선의 효율성 개선 등을 통해 운수업계 보조금을 절감할 방침이다.

노선 운영부문은 장거리 노선 및 운행시간, 중복도, 노선 효율성, 배차간격 등을 고려하여 노선 개선 대상을 선정한다.

노선 효율성을 위해 제주․서귀포시 간․지선 노선중복도 70% 이상, 대체노선 10개 이상, 환승통행량 10% 이하의 경우 노선 통폐합 및 운행횟수를 줄인다. 제주시 급행(동서축, 남북축) (하귀↔함덕, 제주항↔제주국제대) 및 서귀포시 급행 동서축 (대정↔남원) 신설을 추진한다.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선 개선 및 요금 현실화, 차량 중소형화, 원가절감, 재정지원 투명성 확보 등을 추진한다.

또한 이용자 편의를 위해 버스 배차, 차내 혼잡, 노선 굴곡, 환승 불편 등을 고려하여 출․퇴근(등․하교) 시간대 배차시간 간극을 조정하여 운행횟수를 늘린다.

기점․종점(O/D)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첨두시와 비첨두 시간대 버스 배차시간표를 조정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제주도는 이번 도민공청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해 대중교통 수요와 노선 운영 및 효율성, 보조금 지원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개선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용역은 지난해 11월 착수보고회를 연 이후 세 차례 전문가 자문회의와 17회의 실무자 회의를 거친데 이어 그 결과를 준공영제 참여업체와 두 차례의 설명회를 통해 공유했다. 이번 권역별 도민 공청회를 통해 최종 결과물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용역은 지난 4년 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합 분석해 개선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용역을 충실하게 마무리해 버스준공영제 개선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노선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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