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민 의원, "관광청 유치 줄탁동시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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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민 의원, "관광청 유치 줄탁동시 노력 필요"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10.0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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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청 유치 위해 실무 부서는 어떤 노력 하고 있나?"
고태민의원이 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결산심사에서 관광청 제주유치를 위해 실무부서에서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느냐면서, 줄탁동시 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관광청 유치를 위해 도정이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위위원회 결산심사에서 고태민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관광청 제주유치에 대한 도지사의 도정질문 답변과 예결위에서 행정부지사의 답변이 원론적으로 실무 부서의 추진상황에 대해 질문 하겠다”며, “대통령 공약사항이라 할지라도 당연하게 제주에 유치될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실무부서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사자성어와 같이 도정이 유치 전략과 중요한 논리를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대시해야 한다”며, “대통령 선거 당시 정책총괄 본부장을 맡았던 원희룡 장관이나, 국민의 힘 제주도당에도 유치 전략에 대한 설명과 협조를 구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이뤄진 것이 없어 안타깝다”고 했다.

그리고 “관광청 유치는 관광진흥법 등 관광 3법을 관장하는 기관으로 문화관광체육부에서 관광을 분리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관광공사 본사가 강원도 원주에 있고, 지사도 제주를 비롯한 11개소에 위치하고 있어서, 모든 도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제주의 장점인 국제자유도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 3개 관광단지·20여개 관광지구 개발이 규제 강화로 인해 개발이 부진하여 외자유치가 어려운 실정이고, 교육·관광·의료 등 4 + 1 핵심정책에 대한 투자가 계획대비 15%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지금이라도 국제자유도시 기본계획을 바로 세우고, 핵심정책 추진의 모멘텀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정부에서 관광청 제주 공약을 2025년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전략적으로 제주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논리 개발뿐만 아니라, 도민과 집권여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행정의 역할과 노력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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