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원, 제주수학체험관 4월 개관 미래 인재 육성
상태바
교육연구원, 제주수학체험관 4월 개관 미래 인재 육성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1.31 0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근수 교육연구원장 2020연구원 정책 발표, 4차산업혁명 대비 창의융합 교육 지원
"수학체험관 소장 체험물을 일선학교에 대여 교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근수 제주미래교육연구원장이 30일 기자간담회에서 2020학년도 미래교육연구원의 주요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김근수 제주미래교육연구원장이 30일 기자간담회에서 2020학년도 미래교육연구원의 주요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실에서 교과서와 칠판 중심으로 이뤄지는 수학교육을 체험물을 가지고 각종 조작을 통해 자연스레 체득되는 재미있는 학습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근수 미래교육원장은 30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오는 4월 제주수학체험관이 완공 개관될 예정이며, 이렇게 되면 소장하고 있는 체험물을 제주시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에 대여하여 일선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근수 미래교육원장은 또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내에서도 거점기관을 지정, 이곳을 통해 체험물을 일선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과학탐구체험관에 고가의 실험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공동실험실을 설치하여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근수 미래교육연구원장은 제주과학탐구체험관을 오가는 대중교통편이 없어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여론을 수렴, 관계당국과 절충해 부모의 도움 없이도 학생 스스로 체험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제주미래교육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개관한 ‘제주과학탐구체험관’과 ‘제주수학체험관’을 기반으로 4차 산업 혁명 인재를 선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제주과학탐구체험관은 현대화사업을 완료하여 작년 11월 25일 개관식을 가졌다. 다양한 과학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1, 2, 3층 탐구체험실에 총 112종의 과학 체험물 및 3D영상관 신규 설치, 디지털 방식의 천체투영실을 갖췄다.

지하 체험실에는 드론, 로봇, VR, 창의체험실을 구축하여, 학생 및 교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근수 교육원장은 “제주과학탐구체험관은 과학적 체험을 통하여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질문과 탐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미래에 대한 꿈을 갖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4월 완공될 제주수학체험관은 제주시 전농로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수학 체험 콘텐츠로 채워진다.

체험관 1층은 △수학박물관 △매쓰 루덴스(즐기는 수학) △교과서가 살아있다 △실생활과 수학 영역으로 구성돼 30여 종의 체험물을 배치할 예정이다.

2층은 SW체험실, 수학체험교실, 3층은 매쓰메이커실, 보드게임실, 교구체험공간으로 구성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 찾아오는 수학체험교실, 초중학생 수학캠프,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학학습법 특강 등을 운영한다.

제주미래교육연구원은 또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선도적으로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창의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평가자료 개발 및 현장교육 연수를 지원하고, 정보역량 및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놀이와 체험활동으로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언플러그드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코딩과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으로 움직이는 로봇을 제작하는 코딩융합 교육을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교직원 정보역량 강화를 위해 SW교육 역량강화 교원연수 40과정, 스마트업무 능력향상 지방공무원 정보화교육훈련 17과정을 운영한다.

제주미래교육연구원은 아울러 과정중심평가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

구체적 추진 내용은 △서술형 평가자료 개발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 실천사례 자료 개발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 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근수 미래교육연구원장은 “향후 개관할 제주수학체험관과 제주과학탐구체험관을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교육의 전당으로 구축하겠다”며 “질문이 탐구로, 탐구는 호기심의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현장 교육을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