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주요구간서 소방차 길 터주기…이웃 생명 구하는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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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주요구간서 소방차 길 터주기…이웃 생명 구하는 배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10.15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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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하는 소방차 길터주기 합동훈련…오영훈 지사, 소방차량 동승
소방안전본부·자치경찰단·TBN교통방송 등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재난 현장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1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도내 전역 주요 24개 구간에서 소방차 길터주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오영훈 도지사와 도의원등이 참여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재난현장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소방차량 출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4일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안전본부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치경찰단, TBN교통방송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매월 1회 이상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직군의 동승체험 및 캠페인 확대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제주소방서 → 광양사거리 → 신제주 입구 교차로 → 제주도청까지 약 5.5㎞ 구간을 비롯한 도내 24개 주요 구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훈련에는 소방,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등 300여명의 인력과 소방차 등 차량 63대가 참여했다.

또한 TBN제주교통방송은 훈련 상황 및 긴급차량 피양방법을 청취자에게 실시간 전파했으며, 자치경찰단 싸이카는 주요 교차로 등 정체구간에서 미리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이동 동선을 확보하는 등 협업체계를 가동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직접 소방차량에 동승해 소방차 출동환경을 확인하며 긴급차량 양보와 소방차 출동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 지사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당초 예상보다 훈련시간이 단축됐다”면서 “소방차 길 터주기 사업의 성과가 입증된 만큼 실제 현장에서 차질 없이 적용되도록 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정은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안전본부, 자치경찰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소방차 출동환경 개선과 관련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길 터주기 훈련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제주소방서 관내 이승아, 원화자, 이경심, 강성의, 이상봉, 홍인숙 서귀포소방서 관내 김대진 서부소방서 관내 양용만 도의원 등이 참여해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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