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의회, ‘코로나’ 경제 영향 분석 및 돌파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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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의회, ‘코로나’ 경제 영향 분석 및 돌파구 모색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1.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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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정책간담회 개최… 제주 경제 영향 모니터링·대응 방안 ‘맞 손’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경제통상국(국장 손영준)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키로 했다.

도와 도의회는 30일 오후 4시30분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2020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5+1’전략 추진 △소상공인ㆍ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방안 △적극적 일자리 창출 및 고용지원 강화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및 고효율 물류체계 확립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즉, 도와 도의회는 ‘5+1’은 민생경제, 1차산업, 관광, 미래산업, 건설 등 5대 분야에 규제개선을 더한 개념으로, 5대분야 56개 과제에 7920억원을 투입하고, 제도적으로 규제개선을 해 나간다는 것.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국내 여섯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등 도민 사회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도와 도의회가 함께 제주경제에 미칠 여파 등을 상세히 모니터링하고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까지 발생해 도민 소비가 더욱 위축될 것”을 우려했다.

이어 “앞으로 공공 부분이 선도적으로 일자리 사업예산의 조기집행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한 정례 정책간담회 추진을 제안했다.

이에 고용호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한 국내외 관광객 감소 등 제주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0년 민생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재점검과 지역 경제의 위축에 따른 대응 방안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제주도를 비롯한 공공에서의 선제적 대책을 통해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9일 중국 내 제주 수입 기업에서 마스크 확보가 어렵다는 지원 요청에 따라 마스크 5만개와 손 소독 티슈 6천개를 확보하고, 상해대표처* 등 중국 내 제주 기업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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