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담당 초·중·고 교원 역사교육 연계 평화·통일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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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담당 초·중·고 교원 역사교육 연계 평화·통일 연수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11.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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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제주통일교육센터, '역사교육 연계 평화·통일 연수" 공동개최
초중등 교원 통일담당 교원
초·중·고 통일교육 담당 교원 대상 '역사교육 연계 평화·통일 워크숍이 4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과 제주통일교육센터(센터장: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는 지난 11월 4일 도교육청 1층 책마루에서 초·중·고 통일교육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역사교육 연계 학교 통일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역사교육 연계 평화‧통일 연수'를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했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통일연수는 도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양미리 도리초 교사(통일교육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워크숍은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 관장이 ‘제주 4·3과 통일 미래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박찬식 관장은 4·3이 분단 질서에 대한 반대와 통일의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이 제주형 통일교육의 토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권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가 ‘일본 군국주의 사례를 통한 평화·통일의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권철 작가는 일본의 군국주의적 침략을 비판하면서 친일 잔재, 군국주의의 청산이 평화·통일 교육의 핵심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 통일교육의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창규 제주중앙고 교사의 ‘평화·통일 교육 사례로 본 학교통일교육의 발전 방안’, 김병성 제주도교육청 장학관(통일교육위원)의 ‘통찰을 기르는 통일교육’ 주제 발표를 했다. 사례 발표 후에는 유튜브 중계창에 올라온 실시간 질의를 바탕으로 종합 토론이 전개됐다.

이번 워크숍은 초·중등 통일교육 담당 교원들에게 통일환경의 변화와 통일 정책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역사교육 연계 학교 통일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고, 교원들의 의견과 제안을 수렴하며 미래 세대에 맞는 진전된 통일교육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또 제주지역 교원과 통일교육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온라인 소통을 위한 장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이기도 했다. 최근 통일 환경의 변화와 학교 통일교육의 새로운 발상을 모색하는 데 많은 교사와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고, 통일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진단하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교환함으로써 향후 제주지역 통일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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