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중앙차로제 2단계 서광로 구간 3.1km 11월 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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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중앙차로제 2단계 서광로 구간 3.1km 11월 말 착공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11.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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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부터 광양사거리~연동입구간 10개월간 공사
완공시 아라초~공항간 통행시간 33분서 21분으로 줄어
2025년까지 동광·도령·노형로 구간 10.6km 연차적 추진
이상헌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국장이 중앙버스차로제 2단계 공사로 서광로(광양사거리~연동입구) 구간에 대해 11월말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2025년12월까지 동광로, 도령로, 노형로 등 전체 10.6km구간을 버스중앙차로제로 할 계획이다.
이상헌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국장이 중앙버스차로제 2단계 공사로 서광로(광양사거리~연동입구) 구간에 대해 11월말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2025년12월까지 동광로, 도령로, 노형로 등 전체 10.6km구간을 버스중앙차로제로 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아라초~제주시청간 1.6km 구간에 제1단계 사업으로 중앙버스차로제가 도입된 뒤 5년여만에 제2단계 추가공사가 이달말부터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단계 사업 이후 중앙버스차로제에 대한 도민여론조사에서 통행속도가 개선(43%)되고, 편의성 및 정시성이 개선(76%)돼 만족한다는 응답 등 도민 만족도를 토대로 교통 인프라를 추가 확충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제2단계 추가 사업구간은 현재 가로변 버스차로제가 운영되고 있는 광양 사거리~연동 입구 간 3.1km에 대해 11월 말 착공, 2023년 8월말 완공하게 된다.

이어 2025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동광로(2.1km), 도령로(2.1km), 노형로(1.7km) 구간 등 전체구간 10.6km에 대해 중앙버스차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제2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아라~제주시청~연동 입구~제주공항까지 통행시간이 33분에서 12분이 단축되고, 버스 정시성이 5분에서 3.3분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실시 설계중인 광평~도평 간 왕복 4차선도로 4.03km가 완공되는 2026년이면 노형권과 제주시청을 중심으로 한 도심권이 중앙버스차로제로 이어져 교통편의성과 정시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중앙버스차로제는▲ 아라초사거리~제주시청, ▲공항~연동 입구로 구간이 단절돼 있으나, 이번 서광로 공사를 마치면 총 6.6km의 중앙버스차로가 완성돼 중앙로 버스이용객들이 막힘없이 공항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제2단계 사업비는 국토교통부의 ‘간선급행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돼 국비 159억원(50%)을 확보해 총액 318억원이 투입된다.

중앙버스차로제 제2단계 사업 구간 표시도.
중앙버스차로제 제2단계 사업 구간 표시도.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공사기간 서광로 가로변 버스차로제 운영은 일시 중단되며, 공사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가까운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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